국제선 유류할증료, 사상 최초·최고 '33단계'…"대한항공 뉴욕 왕복시 1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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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뉴욕 왕복시 유류할증료가 1인당 최대 약 113만원까지 상승했다.
1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5월1일부로 적용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7만5000원~56만4000원이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국제선 유류할증료로 8만5400원~47만6200원을 책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도 편도 기준 8만5400원~47만6200원의 유류할증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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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현행 체계 도입 후 '첫 33단계'
대한항공 유류할증료 최고 56만4000원
아시아나항공의 최고가도 47만6200원
뉴욕 왕복시 113만원…4월 대비 2배로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6.04.01. kch0523@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newsis/20260416104704684ozks.jpg)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동 전쟁의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뉴욕 왕복시 유류할증료가 1인당 최대 약 113만원까지 상승했다.
1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5월1일부로 적용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7만5000원~56만4000원이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국제선 유류할증료로 8만5400원~47만6200원을 책정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2월16일부터 3월15일까지 산정된 유가 평균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 시기 평균 유가는 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러)로, 최고 단계인 33단계를 기록했다.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 도입 이후 33단계까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최고 단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받은 2022년 7-8월의 22단계로 파악됐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상승폭도 15단계 상승으로 역대 최대치다.
직전 최대 상승폭은 지난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로, 3월 대비 12단계 올랐다.
대한항공은 499마일 이하 구간(인천~선양·칭다오 등)에 7만50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가한다.
전월(4만2000원) 대비 인상률은 79%로 나타났다.
방콕·싱가포르 등 중장거리(2000마일~2999마일) 구간은 25만3500원, 5000마일~6499마일 구간도 50만1000원으로 상승했다.
각각 4월 대비 106%, 81% 인상됐다.
최장거리(6500마일~9999마일)에 속하는 인천발 뉴욕·워싱턴 노선 등은 56만4000원까지 올랐다. 상승률은 86%다.
미국 동부를 방문할 경우 1인 왕복 기준 112만8000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도 편도 기준 8만5400원~47만6200원의 유류할증료를 내야 한다.
499마일 이하인 인천~후쿠오카 등 노선은 전월비 94.5% 오른 8만5400원으로 책정됐다.
2000마일~2999마일 구간 지역을 아시아나항공으로 방문하면 유류할증료로 24만2600원~28만1500원을 내야한다.
4월보다 각각 90.3%, 90.4% 상승했다.
5000마일~6499마일과 6500마일 이상 노선을 구분하는 대한항공과 달리 아시아나항공은 5000마일 이상 노선에 47만6200원을 부가한다.
이 구간의 인상률은 89.4%로 파악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비용 절감과 유류비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항공기가 유가가 비교적 저렴한 지역에서 최대량을 급유하는 방식 등도 활용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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