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제조업 비중 높은 한국…국가 명운 걸고 혁신”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6. 4.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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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국가 명운을 걸고 파격적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혁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제조 역량 혁신과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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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와대서 수석·보좌관회의
K산업 제조 주권 강화방안 논의
“첨단기술·인재 보호해야
중동전쟁으로 韓 외교 돌아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4.16/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국가 명운을 걸고 파격적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무역 질서가 흔들리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도약하려면 제조업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K산업 제조 주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혁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첨단기술과 인재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보호하고, 공공조달을 통해 혁신 제품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메시지도 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제조 역량 혁신과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 비상대응 체계도 계속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카자흐스탄·오만·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에서 확보한 원유 2억7300만배럴과 나프타 210만톤에 대해서는 “빠르게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후속 협의와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중동 전쟁을 계기로 한국 외교가 새로운 틀을 마련하게 됐다는 자평도 내놨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을 비롯한 전쟁 당사국들의 반(反)인권적·반국제법적 행위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한국이 외교무대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은 산업구조 혁신과 공급망 다변화라는 숙제와 함께 우리 외교의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도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평화와 국제규범, 인권 보호 같은 보편적 가치를 더는 외면할 수도, 외면해서도 안 되는 마땅한 책무를 갖고 있다”며 “국익 입장에서 보면 장기적 차원에서 더 큰 국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른 나라의 신뢰와 존경을 차분하게 쌓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12주기를 맞은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메시지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참사의 고통을 기억하고 희생자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으며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그릇된 인식을 뿌리뽑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국정 책임자로서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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