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는 KIA에서 롱런하고 싶다…출발 살짝 늦었지만 OK, 이럴 때 필요하다, 두산과의 맞대결도 다가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는 걸로 목표를 삼고 있다.”
6년만에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우완 홍건희(34)는 지난 2월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에서 비FA 다년계약을 맺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홍건희는 2025시즌을 마치고 두산 베어스와의 2+2년 24억5000만원 FA 계약을 파기했다. 옵트아웃을 사용해 FA 시장으로 향했다.

FA 시장에서 친정 KIA와 다시 손을 잡았다. 그러나 계약규모는 1년 7억원이다. FA 시장에 나간 선수들 중에 이 정도 계약에 만족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홍건희는 2027시즌까지 마쳐야 다시 FA 자격을 얻고, 올 시즌에 크게 눈에 띄지 않으면 KIA와 일반 연봉계약을 맺어야 한다.
물론 올해 맹활약하면 KIA가 비FA 다년계약을 고려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 홍건희는 돌아온 친정에서 롱런하고 싶은 마음이다. 개막과 함께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화제가 됐지만, 최근 1군에 등록돼 2경기에 나갔다.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했다, 1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포심 최고 145~146km에 슬라이더를 섞었다. 안치홍에게 몸쪽 낮은 코스로 포심을 잘 뿌렸으나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 공의 구속이 143km였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캠프에서 스피드가 잘 안 올라오다 보니, 본인이 스테이를 했다가 다시 가는 것 같아요. 2군에서 던졌는데, 그 스피드는 본인 스피드가 아닐 것이다. 거기서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여기에 올라오면 2~3km는 더 빨라질 것이다”러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건희는 스피드로 상대하는 게 아니라 타이밍을 뺏고, 구위로도 누르면서 승부하는 편이다. 2군 성적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으면 1군 콜업을 생각해보겠다”라고 했다. 이 코멘트 직후, 11일 대전 한화전서 1군에 등록됐다.
퓨처스리그에선 오히려 3경기서 1홀드 평균자책점 6.75로 흔들렸다. 그러나 구위가 올라왔다는 판단이 나왔다. 기대대로 1군에서 오히려 좋은 출발이다. 당연히 구속이 더 나오면 좋지만, 일단 안정적인 투구내용을 선보이는 게 더 중요하다. 작년에 팔꿈치가 약간 좋지 않았고, 지금은 아프지 않으니 시즌을 치르면서 구속이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KIA 불펜은 현재 전상현과 정해영이 잔부상과 재정비를 이유로 1군에서 빠진 상황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뎁스를 축적했다고 봐야 한다. 15일 경기서 마침 지난 겨울 영입한 홍건희와 이태양, 김범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결국 KIA는 불펜 뎁스는 순위로 보답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KIA는 17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박찬호와 KIA의 만남이기도 하지만, 홍건희와 두산의 만남이기도 하다. 홍건희는 두산으로 트레이드 됐을 때 KIA전서 잘하고 싶었지만, 순리대로 가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홍건희와 두산 타자들의 맞대결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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