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 카카오클라우드에서 쓴다”… 노르마-카카오엔터프라이즈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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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가의 양자 컴퓨팅 장비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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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의존 구조 균열 신호탄
QaaS 모델로 진입장벽 낮춰
기업 R&D 패러다임 전환 촉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에서도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가의 양자 컴퓨팅 장비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양자 컴퓨팅은 해외 클라우드에 의존하거나 접근성이 제한적이었지만,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이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산업 전반의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르마는 카카오클라우드 상에서 자사 양자 개발·실행 환경인 ‘Q 플랫폼(Q Platform)’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웹 기반 환경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실행·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양자처리장치(QPU)와 시뮬레이터를 원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개발 환경 역시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웹 기반 개발도구(IDE)와 전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해 파이썬 등 기존 언어로 양자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 화학, 게임,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능 검증 사례도 확보하며 실제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QaaS(Quantum as a Service)’ 모델로 제공된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로, 초기 인프라 투자 부담 없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양자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 연구개발(R&D)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해외 기업 중심으로 형성된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 국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향후 국내 양자 생태계 확장과 기술 주권 확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르마는 향후 양자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풀스택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최대 2000큐비트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양자 보안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보호 수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인재 양성을 위한 세미나와 해커톤, 공동 연구개발도 병행한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양자 성능 검증 결과와 튜토리얼을 제공해 입문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에서 양자 기술 활용이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8월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및 컴퓨팅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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