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기업으로”…SW 개발방식 자체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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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기업 운영과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전면 재편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개발·운영·고객 대응 전반에 AI를 결합해 '에이전트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개발자 행사 'TDX'에서 새로운 플랫폼 '헤드리스 360'을 발표하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와 서비스를 자동화하는 구조를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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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운영 전반에 인간·AI 협업 구조 제시
개발 생산성 최대 10배 향상 강조
슬랙·챗GPT 등 모든 플랫폼에 동시 배포
![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소프트웨어 개발 방식 자체 바꾼다 [사진=세일즈포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mk/20260416103603315enqv.png)
세일즈포스는 올해 개발자 행사 ‘TDX’에서 새로운 플랫폼 ‘헤드리스 360’을 발표하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와 서비스를 자동화하는 구조를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소프트웨어가 입력과 출력이 동일하게 반복되는 ‘결정형’ 시스템이었다면, AI 에이전트는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내는 ‘확률형’ 시스템으로 전환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변화는 개발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했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생성하고 테스트·배포까지 수행한다. 세일즈포스는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이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실제 사례도 공개됐다. 기업용 여행·비용 관리 플랫폼 ‘엔진(Engine)’은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고객 문의의 50%를 자동 처리하고 있으며, 하루 300건에 달하던 반복 업무를 크게 줄였다. 또 여러 개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영하며 고객 응대와 내부 업무를 함께 처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러한 변화를 ‘에이전트 기업’으로 정의했다. 인간과 AI가 하나의 조직처럼 협업하며 모든 업무 흐름에 개입하는 형태다. 실제로 통신기업 루멘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계약 갱신 업무를 자동화해 주당 300시간 이상을 절감했고, 인사 서비스 기업 ADP는 고객 문의 대응에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기술 구조도 크게 바뀌었다. 데이터, 업무, 에이전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분리한 뒤 이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하나의 AI 기능을 웹, 모바일, 슬랙, 챗GPT 등 다양한 플랫폼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경험 레이어’는 한 번 만든 서비스를 여러 채널에 동시에 배포할 수 있게 한다. 기업은 별도의 개발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다양한 환경에 제공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다만 기업들의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기업의 55%는 AI 인재 부족을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고 있다. 기술은 준비됐지만 이를 활용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일즈포스는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도 나섰다. 에이전트 기능을 공유하는 ‘에이전트 익스체인지’와 5000만달러 규모 펀드를 통해 외부 개발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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