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춘재 사건 그 후…범인 잡고 시작된 진짜 지옥 '허수아비'

박종혁 2026. 4.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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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으로도 잘 알려진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허수아비'가 주목받고 있다.

진범을 쫓는 미스터리에 집중한 '살인의 추억'과 달리 진범이 밝혀진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과 삶을 조명한다.

박해수는 집요한 관찰력과 직감을 지닌 형사 '강태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범인을 시원하게 잡아내지 못해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계속 부서져도 다시 한 걸음씩 걸어가는 모습이 존귀하다고 느꼈다"며 배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끈기 있게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형사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희준은 '강태주'의 악연이자 냉철한 검사인 '차시영'으로 분해 긴장감을 높인다.

그는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사건이 얽힌 치밀한 관계 설정에 매력을 느꼈다"며 출연 배경을 밝혔다.

특히 박해수와는 실제로도 그림을 그리고 맥주를 마시며 하루 종일 놀아도 심심하지 않은 절친한 사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희준은 "박해수와 70살까지 함께 연기하며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 같은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곽선영은 특종보다 진실을 쫓는 지역 언론사 기자 '서지원' 역을 맡았다.

'강태주'를 돕는 파수꾼 같은 인물로, 촬영 현장에서도 남다른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희준은 "그늘 하나 없는 해남의 뜨거운 여름 촬영장에서도 곽선영 배우는 항상 웃고 있어 우리끼리 선배 같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며 그의 든든한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배우들의 최강 케미로 완성해낸 범죄 수사 스릴러 '허수아비'는 오늘 20일에 첫 방송된다.

이희준은 "모든 배우들이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곽선영은 "같이 분노하고 아파하면서 끝까지 시청해 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박해수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