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수서 고속열차, 좌석 늘고 요금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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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부터 광주송정에서 서울 수서를 잇는 고속열차의 좌석이 늘어나 이용이 다소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5월 15일부터 광주송정역과 수서역을 오가는 호남선 일부 고속열차에 두 대의 기관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열차 운행을 시범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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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5월 15일부터 광주송정역과 수서역을 오가는 호남선 일부 고속열차에 두 대의 기관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열차 운행을 시범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중련은 기관차를 두 대 이상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시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증편을 건의해 중련운행이 성사됐다. 하루 광주송정을 오가는 수서발 고속철도(SRT)는 40편, KTX는 50편으로 매진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 정치권, 시민들과 함께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시급성을 강조하는 등 증편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중련 시범운행으로 수서역을 출발·도착하는 고속열차의 공급 좌석이 1주일에 6회(각 410석) 총 2460석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상시 매진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SRT가 1주일에 11만4800석에서 11만7260석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
이용객이 많은 토·일요일에는 상행과 하행 SRT가 각 1회씩 중련 운행된다. 주말에 총 4회 중련 운행이 이뤄져 좌석은 1640석 늘어난다. 주말 중련 상행 SRT는 광주송정을 오전 5시 12분 출발해 수서에 오전 7시 10분에 도착하는 열차다. 주말 중련 하행 SRT는 수서를 오전 7시 40분 출발해 광주송정에 오전 9시 16분 도착한다.
수도권을 오가는 회사원 등의 이동이 많아 주말 못지않게 혼잡한 월요일과 금요일 열차는 각 1회씩 중련 운행한다. 월요일에는 중련 하행 SRT가 수서를 오전 7시 40분 출발해 광주송정에 오전 9시 16분 도착한다. 금요일에는 중련 상행 SRT가 광주송정을 낮 12시 55분 출발해 수서에 오후 2시 37분 도착한다.
주말에는 SRT에 KTX를 추가로 연결하는 방식이, 월·금요일에는 SRT에 같은 SRT를 추가로 연결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주말 중련 KTX 운임은 SRT 수준으로 약 10% 할인된다. SRT 열차에 KTX 열차가 중련 운행되는 주말 열차에 할인이 적용되는 것이다. 단 운임이 할인되는 열차를 이용하면 마일리지는 별도로 적립되지 않는다.
해당 열차의 승차권은 이용일 한 달 전부터 코레일과 에스알(SR)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코레일톡, SRT앱)과 홈페이지, 역 창구 및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4월 15일부터 예매가 시작됐다. 중련 운행 열차는 출발 시간은 같지만 앞뒤 열차의 종류가 다를 수 있어 온라인 예매 시 KTX와 SRT 노선을 모두 조회해야 빈 좌석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는 고속열차 운행 횟수 확대 등을 국토부 등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김종호 광주시 광역교통과장은 “시범 중련 운행으로 주말과 평일 혼잡 시간대호남선 고속열차 좌석 공급이 확대된다”며 “시민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철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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