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천재들이 해냈다”…최소 6시간 걸리던 식중독균 검사, 이젠 몇분?

전종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p@mk.co.kr) 2026. 4. 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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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액정을 활용해 식중독균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기술이 국내 석학들이 모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대(POSTECH)는 화학공학과 김영기 교수·통합과정 최예나씨, 서울대 화학과 손창윤 교수·통합과정 이상민씨, 국립군산대 이차전지에너지학부 이민재 교수 공동연구팀이 초고속 바이오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외부 작은 변화에도 분자 배열이 민감하게 바뀌는 액정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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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특수 액정을 활용해 식중독균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기술이 국내 석학들이 모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대(POSTECH)는 화학공학과 김영기 교수·통합과정 최예나씨, 서울대 화학과 손창윤 교수·통합과정 이상민씨, 국립군산대 이차전지에너지학부 이민재 교수 공동연구팀이 초고속 바이오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김영기 교수는 미국 학술정보서비스 기업인 톰슨로이터, 네이처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관련 기관이 식중독의 대표적 원인균인 살모넬라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최소 6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외부 작은 변화에도 분자 배열이 민감하게 바뀌는 액정에 주목했다.

글루탐산과 아스파트산 등 두 아미노산이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박테리아 부산물과 결합해 형성한 복합체는 액정 표면에 강하게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광학 신호가 증폭되며 세균의 존재를 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극미량의 살모넬라균도 1분 이내에 감지했다. 기존 검사법이 최소 6시간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기술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트 사이언스’에도 실렸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병원 진단, 환경 관측 등에서 즉각적으로 오염을 감지하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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