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슈퍼팀을 막을 수 없다!' 최준용·허웅이 지배한 승부처, DB 꺾고 4강 진출 '100%' 잡은 KCC [KBL PO]

박찬기 2026. 4. 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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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슈퍼팀을 막을 수는 없었다.

부산KCC가 2차전에서도 원주DB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 확률 100%를 잡았다.

KCC는 15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원정경기에서 DB에 105-97로 승리했다.

하지만 4쿼터 DB가 자멸했고, KCC의 해결사로 최준용과 허웅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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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박찬기 기자) 오늘도 슈퍼팀을 막을 수는 없었다. 부산KCC가 2차전에서도 원주DB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 확률 100%를 잡았다.

KCC는 15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원정경기에서 DB에 105-97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챙긴 KCC는 2승을 안고 부산으로 돌아가게 됐다. 역대 1, 2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100%로(총 25회 중 25회),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안방에서 3차전을 치르게 됐다.

역시나 슈퍼팀은 강했다. 1쿼터부터 몰아친 KCC는 숀 롱이 골밑을 공략하고, 허웅과 최준용이 외곽에서 지원했다. DB도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 정효근을 중심으로 따라붙었다. 26-23. KCC의 리드로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KCC가 리드를 더 벌렸다. 숀 롱과 허웅, 최준용을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력이 터졌고, 허훈은 DB 에이스 알바노를 꽁꽁 묶으며 철벽 수비로 지원했다. 벤치에서 나온 드완 에르난데스의 활약까지 더한 KCC는 58-43. 15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무난한 KCC의 승리가 되는가 싶었으나, DB가 3쿼터에 폭발했다. 64-43, 21점 차까지 리드를 벌리며 달아났으나 DB의 폭발적인 추격이 시작됐다.

엘런슨과 알바노가 3점포를 시작으로 폭발했고, 좀처럼 터지지 않던 이용우와 박인웅까지 외곽에서 터졌다. 초록빛으로 가득찬 관중석이 들끓었고, KCC는 턴오버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80-73. DB가 21점 차를 극복하며 7점 차로 앞서 나갔다. 3쿼터 점수는 무려 37-15였다.

하지만 4쿼터 DB가 자멸했고, KCC의 해결사로 최준용과 허웅이 나섰다. DB는 외곽이 다시 잠잠해졌고, 엘런슨의 슛 미스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반면, KCC는 95-95 동점 상황에서 최준용이 6점을 정확하게 림에 꽂아넣었고, 속공 상황에서 에르난데스가 마무리짓지 못한 볼을 허웅이 3점포로 해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슈퍼팀 KCC였다. 왜 그들이 슈퍼팀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던 화끈한 한판 승부였다.

이날 KCC는 허웅이 2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준용이 2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원투펀치 역할을 해냈다. 숀 롱은 22점 6리바운드를 더했고, 에르난데스가 10점을 기록했다.

DB는 엘런슨이 43점 7리바운드, 알바노가 24점 6어시스트, 박인웅과 정효근이 11점을 올리며 역대급 추격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4쿼터에서의 집중력이 발목을 잡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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