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선 ‘버티기’ 돌입…현대차그룹株 동반 강세 [투자360]

김지윤 2026. 4. 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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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종가 기준 6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이날도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3.26포인트(0.87%) 오른 6144.65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나란히 2%대 상승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5.91% 상승한 5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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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에 ‘훈풍’
현대차 5%대·현대위아 7%대 상승
코스닥선 ‘양자컴퓨팅’ 관련주 상한가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식 거래가격이 표시돼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전날 종가 기준 6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이날도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3.26포인트(0.87%) 오른 6144.6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8.10포인트(0.95%) 상승한 6149.49로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6000선을 넘어선 바 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나란히 2%대 상승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24% 상승한 21만1500원에, SK하이닉스는 0.09% 오른 11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총 3위 현대차를 비롯해 이날 현대차그룹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5.91% 상승한 5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위아(7.09%), 현대로템(3.81%), 현대모비스(3.12%) 등도 모두 강세다.

현대위아는 최근 방산 부문을 현대로템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본격화하며, 그룹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9억원, 2528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27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63포인트(0.58%) 뛴 1159.06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58억원, 45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128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엑스게이트, 드림시큐리티, 케이씨에스, 큐에스아이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 전용 AI 모델 ‘아이징(Ising)’ 공개하며,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관련 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58포인트(0.80%) 오른 7022.9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376.93포인트(1.59%) 오른 2만4016.02에 마감해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2.27포인트(-0.15%) 내린 4만8463.72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473.6원에 개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종전 협상 기대감 지속, 나스닥 신고가 효과 등이 위험선호심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반도체주들은 연속 급등 여파와 맞물리며 상승 폭이 크지 않으나 긍정적인 순환매가 나오면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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