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 분배’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순자산 1000억 돌파

김유진 2026. 4.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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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장에 개인 자금 200억원 유입
연 15% 분배에 세후 수익 강점 부각
옵션 비중 30%로 상승장 대응 설계
[한화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변동성 장세가 속에 월 단위 분배를 앞세운 커버드콜 전략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진 흐름이다.

16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기준 지난 14일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총액은 100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약 200억원 유입됐다.

성과 측면에서는 분배금 재투자를 가정할 경우 최근 3개월 15.67%, 6개월 25.82%, 1년 63.59%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은 ‘PLUS 고배당주’ ETF와 동일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주간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주식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을 결합해 분배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다.

특히 콜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고정한 점이 특징으로, 일반적인 커버드콜 대비 상승장에서 기초자산 가격 상승을 일부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상법 개정 논의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흐름도 배당 기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환경도 자금 유입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월 분배형 ETF에 대한 선호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분배율은 월별 기준으로 1월 1.23%, 2월 1.25%, 3월 1.23%, 4월 1.24% 수준을 기록하며 연 환산 약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제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부각된다. 주식 배당금은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이지만, 해당 상품의 주요 분배 재원인 옵션 프리미엄은 과세되지 않아 세후 실수령액 기준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콜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제한해 상방을 열어둔 구조로, 분배 수익과 함께 시장 상승을 일부 추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 흐름 속에서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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