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복식 전설' 제이미 머리 은퇴…"진짜 세상으로 간다"

안홍석 2026. 4.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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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제이미 머리(40)가 코트를 떠난다.

브루노 소아레스(브라질)와 짝을 이뤄 호주오픈과 US오픈 남자 복식을 석권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같은 해 앤디 역시 단식 세계 1위에 오르며, 형제가 한 해에 단·복식 세계 정상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제이미는 2015년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앤디와 복식조를 구성, 환상적인 호흡을 펼쳐 보이며 영국에 79년 만의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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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알리는 제이미 머리 [제이미 머리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영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제이미 머리(40)가 코트를 떠난다.

머리는 1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36년간 이어진 테니스 여정이 끝났다"며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머리는 단식 스타인 동생 앤디 머리와 함께 영국 테니스 전성기를 이끌었다.

통산 34차례 복식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그랜드슬램에서만 총 7차례(남자 복식 2회, 혼합 복식 5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16년은 제이미 커리어의 정점이었다.

브루노 소아레스(브라질)와 짝을 이뤄 호주오픈과 US오픈 남자 복식을 석권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영국 테니스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같은 해 앤디 역시 단식 세계 1위에 오르며, 형제가 한 해에 단·복식 세계 정상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제이미는 2015년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앤디와 복식조를 구성, 환상적인 호흡을 펼쳐 보이며 영국에 79년 만의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유난히 끈끈했던 이들의 형제애는 유명한 일화도 남겼다.

2016년 호주오픈 복식 결승전, 단식 결승을 불과 18시간 앞둔 앤디가 새벽 1시까지 관중석을 지키며 형의 우승 장면을 사진으로 남겼다.

당시 제이미는 우승 소감을 말하다가 동생을 향해 "지금 자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니?"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미는 "이 위대한 스포츠가 준 모든 놀라운 경험들에 대해 큰 행운이자 특권으로 느낀다"면서 "이제 '진짜 세상'으로 들어갈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앤디는 앞서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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