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와한김이 투수진 본체였나…한화 마운드 15경기는 참사, 남은 129경기는 달라아 한다[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독수리 마운드가 수상하다. 한화 이글스가 연일 투수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표에서도 문제점이 보인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5-13으로 패했다.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⅓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다. 두 번째 투수 황준서가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이상규(2⅓이닝 4실점)와 강건우(3⅓이닝 2실점 1자책)가 연이어 흔들렸다.
어느새 5연패다. 순위는 공동 7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2위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작년 한화는 '투수의 팀'이었다. 선발 평균자책점(3.51) 1위, 구원 평균자책점(3.63) 2위라는 드높은 마운드를 자랑했다. 팀 OPS(0.730)는 5위로 리그 평균 수준이었다. 2위에 오른 비결은 역시 마운드다.


역사상 최강의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일등 공신이다. 폰세는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와이스는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폰세는 다승·평균자책점·승률(0.944)·탈삼진(252개)까지 4관왕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다승 3위, 탈삼진(207개) 4위, 평균자책점 6위로 리그 1선발급 성적을 자랑했다.
두 선수가 빠져 타격이 있으리라고는 예상됐다.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오웬 화이트로 최대한 공백을 줄이려 했다. 또한 아시아쿼터 왕옌청으로 선발진 뎁스를 구축했다.
불펜진도 헐거워졌다. 한승혁(KT 위즈)은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이적했다. 김범수(KIA 타이거즈)는 FA 계약을 통해 광주로 떠났다. 한승혁은 71경기에서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셋업맨, 김범수는 73경기에서 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작성한 필승조다. 한화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믿었다.


아직 1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현재 상황만 보면 한화 투수진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9.98에 그쳤다. 화이트는 첫 등판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마무리 김서현이 7경기 무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무너졌다. 김서현은 지난해 33세이브를 거뒀다. 후반기 난조를 겪긴 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더욱 단단한 선수가 되리라 믿었다. 하지만 제구 문제를 여전히 잡지 못했다. 특히 14일 1이닝 7사사구를 헌납하며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몇몇 선수의 문제가 아니기에 더 심각하다. 팀 평균자책점(6.62)은 리그 10위다. 9위 키움 히어로즈는 5.26이다. 유일하게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선발 평균자책점(4.92)은 7위로 사정이 그나마 낫다. 구원 평균자책점(8.30)은 압도적인 최하위다.

운의 영향일 수도 있다. 실제로 한화의 팀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0.364)은 최다 1위, 잔루율(62.3%)은 최하위다. 두 지표는 모두 운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하지만 적은 표본에도 실력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는 9이닝당 볼넷 비율(BB/9·6.29개)이 최하위다. 삼진(K/9 8.93개)도 리그에서 가장 많이 잡지만, 그보다 압도적인 볼넷 수치 때문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선발 로테이션까지 꼬였다. 당초 선발투수로 보였던 쿠싱은 임시 마무리 투수가 됐다. 황준서가 14일과 15일 구원투수로 등판해 추후 선발 로테이션도 미궁에 빠졌다. 당장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투수가 미정이다.
아직 129경기가 남았다. 15경기만 놓고 보면 폰세-와이스-한승혁-김범수의 빈자리가 커 보인다. 한화 투수진은 반등할 수 있을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CM, 15년 숨긴 첫째 딸 최초 공개…"엄마 닮은 연예인급 미모" 감탄 폭발 [슈돌]
- 고준희, 라면 5봉 먹고도 '뼈말라' 몸매 유지…"살 안 찌는 이유 따로 있었다"
- '16살 연하♥' 지상렬, 드디어 장가가나…선우용여 "날 잡아, 봄에 결혼해"
- 장동민, 실리프팅 후 충격 근황 "옷 스치기만 해도 '으악'…인생 최대 고통" [라스]
- '연세대 법대 출신' 신완순, 개그맨 접고 변호사 되더니 "수입 1000배"
- 이상민, ♥10살 연하 아내 미모 어떻길래…"가장 미인"
- [단독]문채원, 비연예인 남자와 오는 6월 결혼
- "아들 향해 패륜적 욕설이라니"…추신수, 악플러 47명 고소
- '42세' 서동주, 유산 아픔 딛고 회복…"악착같이 웃으며 지냈다" [마데핫리뷰]
- "자식농사 대박" 이지훈♥아야네 딸, "벌써 한국어 일본어 술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