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영진, 김용 출마 반대 “대법 판결 앞둔 사람 공천한 예 없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16일 “대법원 판결을 앞둔 사람을 민주당이 공천한 예가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6·3 지방선거·재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아침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했다. 진행자는 “두 달 전 인터뷰에서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해 ‘무죄 받고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는데, 김 전 부원장의 출마 의지는 강한 것 같다. 경기 하남갑 이야기도 나오고, 안산단원 이야기도 나온다”며 “어떻게 정리하는 게 맞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저는 일관된 생각”이라며 “김 전 부원장은 검찰에 의한 정치적인 수사, 조작에 의해 2심까지 유죄를 받았고 대법원 판단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당인 민주당이 대법원 판결을 앞둔 사람을 공천했던 예가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끔 공천을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여러 아픔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와 뜻에 맞춰서 가야 한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상고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보석으로 풀려나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말하면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싶고, 출마 예정”이라며 “저는 결백하다고 자신하기에, 당이 일할 기회를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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