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열두 번째 봄...참사 해역에서 선상추모식

오선열 2026. 4. 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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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2년 되는 날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이 사고가 일어난 해역을 찾아 선상 추모식을 여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세월호 선상추모식 경비함정입니다.

[앵커]

지금 사고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죠?

[기자]

진도 맹골수도 해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반쯤 전남 목포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타고 출발했는데요.

1시간 뒤쯤에는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 장소에 도착합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새벽 1시 반쯤 경기 안산에서 출발했습니다.

유가족 39명과 4·16 재단 관계자들이 동행했는데요.

현재 참사 해역에는 '세월호'라고 써진 노란 부표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40분 정도 선상 추모식을 진행하는데요.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가 이어지고요.

하늘에 별이 된 이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참사 해역을 십여 분 정도 선회하면 선상 추모식 일정은 종료됩니다.

침몰 해역에서 목포까지는 3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요.

유가족들은 배에서 내린 이후 목포 신항으로 이동해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참사 12주기 목포 기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후 4시 16분부터 1분 동안 추모 사이렌도 울리는데요.

12년 전 4월 16일 침몰 사고로 희생된 304명을 기리기 위해 진도와 목포, 서울과 경기 안산 등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선상추모식 경비함정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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