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의 눈물’ 바르사 이어 레알도 탈락···AT 마드리드, 자존심 걸고 아스널과 UCL 4강 맞불

스페인 축구의 자존심이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라리가를 대표하는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짐을 싸면서, 프리메라리가 전체가 거대한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16일 ‘라리가의 눈물(Lágrimas de LaLiga)’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마르카는 “유럽을 호령하던 무적함대는 이제 없다.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에 무너진 데 이어, 믿었던 레알 마드리드마저 뮌헨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며 “이것은 단순한 탈락이 아니라 스페인 축구 지배력의 종말”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혈투 끝에 3-4로 졌다. 전반에 먼저 2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화력전 끝에 결국 뮌헨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차전에서 홈에서 1-2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4-6으로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라리가 선두를 달리는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린 데 이어 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빅클럽이 나란히 눈물을 맛봤다.

레알의 4강 진출 실패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세기의 대결’을 선물했다. 8강에서 리버풀을 완파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4강 준결승에서 정면 충돌하게 된 것이다.
라리가에서는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아스널과 맞대결을 벌인다. 아스널은 이날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 0-0으로 비겨 1, 2차전 합계 1-0으로 앞서 준결승에 올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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