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으로 납치→미국 망명→한국 귀국' 최은희, 투병 끝에 별세…떠난 지 벌써 8년 [RE:멤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로배우 고(故) 최은희의 파란만장했던 삶이 막을 내린 지 8년이 흘렀다.
이후 최은희는 '밤의 태양', '마음의 고향'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배우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1950년대 원조 트로이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신상옥 감독 연출작 '어느 여대생의 고백'은 최은희에게 국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최은희는 직후 홍콩에 갔다가 북한에 납치됐고, 신 감독 또한 같은 해 7월 납북돼 두 사람은 북한에서 재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원로배우 고(故) 최은희의 파란만장했던 삶이 막을 내린 지 8년이 흘렀다. 고인의 장남 신정균 감독에 따르면 고인은 2018년 4월 16일 신장투석을 받으러 가던 중 사망했다. 향년 92세.고인은 2010년대 초반부터 신장 질환을 앓았으며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희는 192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그 뒤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긴 그는 1947년 영화 '새로운 맹서'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최은희는 '밤의 태양', '마음의 고향'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배우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1950년대 원조 트로이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영화계 대배우로 거듭난 최은희는 1953년 다큐멘터리 작품 '코리아'에 출연하면서 신상옥 감독과 연을 쌓았다. 두 사람은 1954년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이후 '꿈', '지옥화', '춘희', '로맨스 빠빠', '백사부인', '성춘향',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로맨스 그레이' 등 수십 개의 작품을 함께 제작해 한국 영화계 중흥기를 이끌었다. 특히 신상옥 감독 연출작 '어느 여대생의 고백'은 최은희에게 국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1978년 최은희와 신 감독은 이혼하며 각자의 길로 갈라섰다. 최은희는 직후 홍콩에 갔다가 북한에 납치됐고, 신 감독 또한 같은 해 7월 납북돼 두 사람은 북한에서 재회했다. 신 감독과 최은희는 김정일의 신뢰를 얻어 1986년 3월 미국 대사관으로 도망쳐 망명에 성공해 영구 귀국했다.
본국으로 돌아온 최은희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거두지 않았다. 그는 2001년 극단 '신협'의 대표로 취임했으며 이듬해엔 뮤지컬 '크레이지 포 유'를 제작했다. 2007년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자신의 삶을 그려낸 자서전 '최은희의 고백'을 써내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MBN '특종세상', TV리포트 DB, KBS '여유만만'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판도 뒤흔들었다…'클라이맥스→사처방' 잡고 시청률·화제성 1위 찍은 韓 드라마
- 마지막 순간 '극적 반전'→최고 시청률 '4.8%' 경신…'유종의 미' 거둔 韓 드라마
- 관람 전 휴지 필수…역대급 감동 스토리로 올봄 관객들 울릴 인생 로맨스
- 넷플릭스 톱 10 진입…유명 톱스타 출연으로 화제인 19금 공포 영화
- 아내가 딸이 된다?…파격 설정으로 극장가 접수 예고한 '코미디 영화'
- 4년 기다림 '결실'…넷플릭스→티빙까지 접수하며 복귀 시동 건 韓 드라마
- 벌써 마지막 회…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차지하며 큰 사랑 받은 韓 예능
- 인지도 1위…방구석 천만 영화 계승하며 17년 만에 돌아온 韓 작품
- 캐스팅 미쳤다…'1500억' 금괴 추격전→역대급 '수위' 예고한 韓 드라마
- 단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1.1%'→'동시간대 1위'…안방극장 강타한 韓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