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용산구, 어린이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텃밭놀이터’ 운영 外

소장섭 기자 2026. 4. 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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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옥련유치원 찾아 ‘병원, 무섭지 않아요’ 어린이 눈높이 소아응급 교육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 용산구, 어린이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텃밭놀이터' 운영

생태환경교육 포스터.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용산가족공원과 함께 어린이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자연아, 놀자! 텃밭놀이터'를 운영하고, 참여 기관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산가족공원 내 텃밭과 공원의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생태와 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수강료는 무료다.

모집 대상은 용산구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하는 만 6~7세 아동이다. 교육은 5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간 진행되며, 장소는 용산가족공원 내 텃밭이다. 회당 참여 인원은 10명에서 15명이다.

프로그램은 월별 주제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5월에는 '나만의 자연사박물관' ▲6월에는 '숲 속 곤충 탐색' ▲7월에는 '나뭇잎 징검다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4월 20일(월)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환경교육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즐겁게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청소년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운대백병원, 옥련유치원 찾아 '병원, 무섭지 않아요' 어린이 눈높이 소아응급 교육

해운대백병원이 4월 10일 옥련유치원을 방문해 '병원, 무섭지 않아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운대백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지난 10일 옥련선원 부설 옥련유치원을 찾아 어린이 눈높이 소아응급 교육 프로그램 '병원, 무섭지 않아요'를 운영했다. 옥련유치원은 지난해 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병원을 친근하게 느끼고,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아 응급 상황에 대한 기본 대처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현장에는 교사와 보호자도 함께 참석해, 일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본 대응 내용을 함께 익힐 수 있었다.

'병원, 무섭지 않아요'는 병원 친숙화 교육과 소아응급치료 안내,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주사기·청진기·체온계 등 의료기구를 직접 살펴보고, 열이 날 때, 상처가 났을 때 등 상황별로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배운다.

특히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교직원 자녀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유치원을 우선 섭외하고, 사전 공지를 통해 학부모(교직원)의 참여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병원은 구성원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히며,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운대백병원 홍보실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난 2월 4일 센텀포레 어린이집 방문을 시작으로 월 1회 정례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병원 인근 유치원·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해운대백병원 박봉수 홍보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활동"이라며 "아이들이 병원을 익숙한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돕고,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지역사회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운대백병원 교직원과 함께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테크빌교육 체더스, 노션과 협력… 공교육 현장 중심 AI 활용 확산 나선다.

테크빌교육이 노션과 협력해 공교육 현장에서의 AI 활용 확대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테크빌교육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운영하는 AI·에듀테크 마켓 플레이스 '체더스'가 글로벌 AI 기반 협업 플랫폼 노션(Notion)과 협력해 공교육 현장 중심의 AI 솔루션 보급에 나섰다. 

노션은 최근 AI 기능을 강화하며 교육 분야에서도 필수적인 워크스페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체더스는 국내 K-12 시장에서 노션을 공급하는 공식 파트너로, 2025년 3월부터 학교 대상 공급을 본격화했다. 

특히 체더스는 학교 예산을 활용한 선·후불 결제 시스템과 견적서 및 세금계산서 발행 등 공교육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경북교육청 AI배움터(AIEP)에 노션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공공 교육 시장 내 신뢰도도 입증했다. 

체더스는 현장 중심의 AI 활용 확산을 위해 현직 교사로 구성된 '노션 교사 이노베이터 1기'를 선발했다. 이번 이노베이터에는 '티처빌', '쌤동네'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쌤인플루언서 '1000쌤', '화이팅!쌤' 등 현직 교사 4인이 참여했다. 선발된 이노베이터에게는 노션 엔터프라이즈 계정이 지원되며, 향후 교육청 연수, 노션 템플릿 공동 개발, 연수 패키지 론칭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체더스는 노션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웨비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수 참여자에게는 노션 AI 시연용 계정을 제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경험을 지원한다. 

교사들은 노션 AI를 통해 수업 자료 아카이빙은 물론 △교무수첩 작성 △학생 상담 기록 관리 △학급 운영 일지 정리 △평가 및 피드백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고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더스는 이러한 현장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2026 신학기 노션 공동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노션 AI가 포함된 '비즈니스 플랜'을 1인 1개 한정으로 33만 9천원에 제공하며, 기간 내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판 노션 굿즈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체더스는 단순한 AI·에듀테크 공급을 넘어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를 현장에 최적화해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노션 이노베이터 활동과 공동구매 이벤트를 통해 전국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빌교육은 최근 창립 25주년을 맞아 공교육 기반 AI·디지털 교육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마이클(MyClass)'의 고도화와 교육 플랫폼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 취준생, 가성비 넘어 '활용 가치' 따져 학습 선택

YBM인강의 무한패스. ⓒYBM인강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 가격의 합리성을 분석하는 '프라이스 디코딩(Price Decoding)'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제품의 최종 가격뿐 아니라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와 가치, 활용 범위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소비 행태를 의미한다. 즉, 소비자 스스로 가격의 정당성을 따져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소비에 지갑을 여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취준생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취업 준비 기간 동안 한정된 예산 안에서 학습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비용과 활용 범위는 물론 해당 학습이 취업 역량 강화에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모습이다. 

이에 교육업계는 단순히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기보다, 학습자가 지불한 비용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세우고 있다. 그 중 취업 과정에서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다양한 어학 자격증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국내 어학 교육 기업 YBM넷의 온라인 교육 브랜드 YBM인강의 '무한패스'가 있다.

'무한패스'는 토익과 토익스피킹을 비롯해 수험영어, 오픽 등 주요 영어 자격증 강의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 학습자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6개월(180일)과 12개월(365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습자는 수강 기간 동안 추가 비용 없이 전 강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신규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12개월 과정은 하루 약 900원 수준으로, 지갑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학습자도 다양한 영어 강의를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강 기간에 관계없이 ▲박혜원 ▲미친토익 ▲두남자토익 ▲김소영 ▲김엘라 등 YBM 대표 강사진의 강의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AI 학습 도우미 '와이봇'을 통한 1:1 실시간 질의응답을 비롯해 실전 모의고사와 해설 강의까지 제공해 학습 효율을 높인다.

YBM인강 관계자는 "최근 취준생들 사이에서 학습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가격만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활용 범위와 실질적인 역량 강화 효용성을 함께 따져보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토익, 토익스피킹 등 주요 영어 자격증을 하나의 패키지로 준비할 수 있는 '무한패스'가 이러한 학습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동대문구, 중랑천·배봉산을 교실로… '생태스포츠교육' 학교당 최대 500만원 지원

동대문구청사 전경.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체육 활동을 매개로 학생들의 건강과 협력, 생태 감수성을 함께 키우는 '2026년 생태스포츠교육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내 중학교 15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몸을 움직이며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수업을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취지다. 단순히 기록을 겨루는 체육수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탄소중립 시대에 필요한 생활 습관과 공동체 감각을 함께 익히는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이번 사업의 무대는 운동장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구는 중랑천과 배봉산, 동네 골목길 같은 생활권 생태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짜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플로깅처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탄소중립 마라톤, 자연을 주제로 한 표현 활동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학생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생활 속 워킹스쿨'을 필수 과제로 넣었다. 중랑천을 걷고, 배봉산을 오르고, 동네를 함께 걸으며 체력과 환경 감각을 동시에 기르자는 구상이다.

교실 밖으로 넓어진 체육수업도 눈에 띈다. 구는 학교가 자기주도형 '아침 운동 크루', 점심시간을 활용한 '스포츠 런치 리그', 자전거 이용을 생활 습관으로 연결하는 '틈틈 자전거 챌린지' 같은 프로그램을 학교 사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체육을 중심에 두되 국어·수학·미술 같은 교과와 연결한 융합 수업도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놨다. 몸을 쓰는 활동을 별도의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학교생활 전반으로 스며들게 하겠다는 뜻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학교 15곳이며, 선정된 학교에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비품 구입비 등으로 학교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4월 24일까지 받고, 학교가 신청서를 작성해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 내용을 검토해 지원 규모를 확정한 뒤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중랑천과 배봉산 같은 지역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육 활동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몸뿐 아니라 환경을 대하는 감각도 함께 길러주는 수업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걷고 뛰고 함께 실천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음교육실천공동체, 디지털성범죄예방교육 강사양성교육 진행

4월 3일(금),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희연)은 이음교육실천공동체(대표 김진영)와 함께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회의실에서 디지털성범죄예방교육 강사양성교육을 진행한 모습.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희연)은 이음교육실천공동체 대표(김진영)와 함께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강사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에서 증가하는 성범죄에 대한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디지털성범죄 유형 및 사례 이해, 예방교육 전달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과 이음교육실천공동체 소속 참여자들이 참석한 이번 자리에서는 디지털성범죄의 주요 유형 및 사례 분석과 예방교육 강의 기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추후 지역사회 내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활동 및 강사 파견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희연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디지털 환경의 확산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문 강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예방교육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영 이음교육실천공동체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강사들이 현장에서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역할을 적극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복지사업 및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이음교육실천공동체는 평생교육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드닞 공감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공동체로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6년 출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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