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나 ‘혼모노’, 1년 만 40만부 돌파…양장 한정판 출간

김현경 2026. 4. 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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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출간된 성해나 작가의 소설집 '혼모노'(창비)가 1년 만에 40만부를 돌파했다.

창비는 '혼모노' 40만부를 기념해 양장 한정판을 출간한다.

온라인 서점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추천이 이어지며 하나의 독서 현상을 만들어 낸 '혼모노'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여러 일간지 독자 투표에서 '올해의 책'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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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타고 인기…문학 시장에 활력
성해나 ‘혼모노’ 양장 한정판. [창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봄 출간된 성해나 작가의 소설집 ‘혼모노’(창비)가 1년 만에 40만부를 돌파했다. 창비는 ‘혼모노’ 40만부를 기념해 양장 한정판을 출간한다.

‘혼모노’는 출간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독자층을 확장했으며, 세대를 가로질러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는 단순한 베스트셀러의 출현을 넘어 문학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장편 소설이 아닌 소설집이 폭넓은 독자층의 호응을 얻었다는 점, 젊은 작가가 이러한 성취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성해나는 이를 바탕으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온라인 서점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추천이 이어지며 하나의 독서 현상을 만들어 낸 ‘혼모노’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여러 일간지 독자 투표에서 ‘올해의 책’ 1위를 기록했다.

무당 문수와 신애기의 대립을 중심으로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기준이 과연 무엇인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표제작 ‘혼모노’를 비롯해 팬덤, 세대 갈등, 국가 정체성 등 동시대의 다양한 장면들을 가로지르며 진정성과 위선이 교차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재현한 이 작품집은 탄탄한 필력과 생생한 캐릭터로 대담한 이야기를 펼쳐 보이며 독자에게 서늘한 질문을 남긴다.

‘혼모노’는 제43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한국 문학의 새로운 리얼리즘을 제시함으로써 문학 비평장의 활발한 논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번 특별 한정판은 기존 표지의 핵심 이미지를 활용하되 이를 변주한 디자인으로 ‘혼모노’라는 세계를 다시 한번 강렬하게 마주하게 한다. 독자들이 사랑해 온 이야기를 새로운 감각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양장판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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