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 메시지, 신선하고 충격적” [김은지의 뉴스IN]

나경희 기자 2026. 4. 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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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목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라이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찾아갑니다. 한 발 더 깊이 있게, 뉴스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해당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을 확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방송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은지의 뉴스IN]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 4월15일 방송 2부 ‘이승원의 글로벌 체크IN’: 이승원 시사평론가가 출연진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를 분석합니다.

■ 진행 : 김은지 기자

■ 출연 : 이승원 시사평론가, 김종대 전 의원

김종대 “李의 이스라엘 메시지는 전 세계적인 메시지”

이승원 “李의 이스라엘 메시지는 전략적 모호성에서 전략적 자율성으로 전환”

김종대 “한국은 이스라엘 방위협력의 큰손, 신경질 부려도 어쩌지 못해”

이승원 “장동혁, 국내 선거 운동을 왜 미국 가서 하나”

김종대 “장동혁, 귀국하기 전 이스라엘 지지 선언하면 지방선거 완전히 끝나”

김종대 “김정은, 오히려 미셸 박 스틸 같은 MAGA에 흥미 가질 수도”

■ 진행자 / 많은 분들이 김종대 전 의원의 건강이 괜찮으신지 물어보기도 하고 이렇게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는 댓글을 달아주고 계시는데 좀 어떻게 지내셨어요?

■ 김종대 / 겨울에 어려운 고비를 넘겼습니다. 응급실에 한 번 갔고 세 번 입원했고 무수히 많은 검사에 병원을 집보다 많이 다녔는데 2월부터 봄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오히려 전화위복이 돼서 지금은 완전히 새롭습니다.

■ 진행자 / 그 사이에 많은 외교 안보 현안들이 쌓였는데 우선 현안부터 좀 챙겨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X를 썼어요. 한국 정치에서 보기 힘든 행보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여야의 맞부딪힘이 정쟁처럼 비춰지는 게 있거든요.

■ 김종대 / 여야 간에는 이런 일이 있으면 뭐 ‘참사다’ ‘아니다’ 해가지고 싸움이 붙게 되는 상투적인 국면이지만, (이 대통령의) 전세계적인 메시지는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어요. ‘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자율성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이런 해외 보도가 있어요. 왜냐하면 이스라엘과 미국에 무조건 붙어야 되는 나라가 다른 말을 했다는 것이 자율성이라는 거죠. 심지어 유럽에선 ‘이런 지도자가 별로 없는데 한국이 해줬다’ 이런 얘기까지 듣는 걸 보면 얼마나 이런 목소리에 갈증이 있었는가 저는 오히려 놀랍던데요.

■ 이승원 / 유튜브에 알고리즘이 뜨잖아요. 근데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이 얼굴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외국 매체, 예를 들어 아랍 쪽이나 아니면 미국 매체가 기본이고 물론 약간 레프트 윙 쪽의 매체이긴 하지만 ‘사우스 코리안 프레지던트 리가 이런 얘기를 했다’면서 자기들끼리 막 난리가 난 거예요. 그래서 이게 정말 우리만의 파장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파장이구나 이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이 대통령이 영리한 게 ‘나는 이란을 지지해, 이스라엘 나쁜 놈’ 이게 아니라 어쨌든 보편적 인권인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한 거잖아요. 할 얘기는 다 하면서 전략적으로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한 거죠. 미국 눈치만 보던, 전략적 모호성으로 먹고 살던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보면 전략적 자율성을 가지고 명확성을 가지고 얘기를 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외교가 굉장히 좀 다른 장르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게 작은 발언으로 그냥 지나칠 게 아니라, 한국 외교가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될지에 대해 힌트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4월2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중동 사태 대응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김종대 / 바로 지금 이 시간에 정병하 대이란 특사가 이란에 가서 50만 불 인도적 지원을 얘기했고 한국 선박의 선박 정보를 전달했거든요. 굉장히 의미 있는 대목입니다. 만약 우리가 통행료를 이란에 주고 우리 선박을 구출해 오면 미국 봉쇄에 걸려요. 이재명 대통령의 X 메시지가 언제 나왔는지 유심히 보면 정병하 특사가 출발하고 난 뒤예요. 계획적이라기보다는 ‘이제 우리의 생존과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해야 된다’는 백그라운드가 있다고 저는 보는 거죠. 그러니까 누굴 찬성하고 반대한다고 하는 것보다도 국가와 국민이 실존적 위기에 서서히 다가가고 있고 민생이 이렇게 어려워지는 시기에 책임 있는 국가 지도자가 이데올로기나 과거 동맹론 때문에 자기 할 일을 못하고 있으면 그게 책임감 있는 거냐, 나는 뭐라도 하겠단 말이죠. 그래서 명나라와 청나라가 싸울 때 광해군 같은 행보가 나왔다고 전 봐요. X 메시지 하나만 똑 떼서 볼 일이 아니지 않냐는 거죠.

■ 이승원 / 근데 지금 이 모멘텀이 굉장히 중요한 게 당장 우리는 국익을 위해서 움직여야 되잖아요. ‘너는 누구 편이야?’ 질문을 받으면 우리는 그냥 대한민국 편인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딱 그것만 본 게 아니라 전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봤는데 예를 들면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공화당 내에서도 반이스라엘 정서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고 특히 50대 미만 20, 30, 40대는 50%가 넘었어요. 그리고 유럽에서도 지금 당장 우리가 극우파라고 인식했던 이탈리아 총리 멜로니가 이스라엘과 방위협정을 연장해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 연장하지 않았어요.

■ 김종대 / 이탈리아가 세계 한 7위권의 방위산업 강국입니다. 이스라엘하고 거리도 가까워서 여기서 시스템이나 부품이나 이런 것들을 이스라엘한테 공급해 줘야 되는데 방위협력 협정 갱신을 안 해버리면 당장 무슨 얘기가 나오느냐, 우리나라도 이스라엘하고 방위협력 협정 양해각서 MOU를 맺었어요. 근데 이게 상당히 수준이 높거든요. 우리가 탄약, 기동 장비 같은 걸 이스라엘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거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이재명 대통령 말에 신경질을 부리지만 어쩌지 못하는 게 한국하고 방위협정이 맺어져 있는 거죠. 한국이 이스라엘의 굉장히 큰손이에요.

■ 진행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런 분들은 “매국 외교·이적 행위”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내던데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대 / 안철수 의원은 호르무즈에 파병하자고 하셨던 분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미국에 가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만나는 사람 면면을 보니까 다 같이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이념적 네트워크를 넘어서 영적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어요. 장동혁 대표가 이번에 만나는 사람 중에 소위 ‘영적 지도자’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폴라 화이트 이 사람은 지난번 부활절 백악관 예배 때 축사 기도했던 목사거든요? 그분이 ‘부활절의 예수 고난은 지금 트럼프가 겪고 있는 고난이다’라면서 기도를 한 분인데 이번에 장동혁 대표가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거거든요. 여기에 지방선거 승부수를 거는 거기 때문에 이제 어떻게 개혁을 합니까?

■ 이승원 / 국내에서 선거가 벌어지는데 미국 가서 선거 운동하시는 분은 진짜 우리나라 역사에도 처음인 것 같고요. 폴라 화이트 목사 이런 분들이 어떤 분입니까? 이란 공습한 이후에 이 전쟁을 이기겠다고 트럼프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 서서 기도하는 분들이에요. 무슨 전쟁을 기도로 이깁니까? 또 본인들이 침공 받은 것도 아니고 침략한 다음에 그렇게 기도하는 것 자체도 굉장히 웃긴 모습이잖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대통령은 지금 전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얘기하고 있고 야당 대표는 미국 가서 영적 지도자를 만나고 있으니까 외국 사람들은 정말 블랙 코미디라고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3월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시사IN 박미소

■ 진행자 / 장동혁 대표는 이번에 미국 가서 우편 투표를 비판하는 공화당 인사를 만났어요. 그러니까 장 대표의 계획은 단순히 다음에 전당대회에 또 나와서 수성하겠다는 정도 이상의 계획이 있다고 봐야 되나요?

■ 김종대 / 역시 부정선거론자인 김민수 최고위원이 동행을 했다는 데서 그 실마리를 좀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서 만났다는 그루터스 의장도 부정선거 음모론자거든요. 자꾸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장동혁 대표 왜 미국 갔냐’ ‘도대체 성과가 뭐냐’ 그런 말 하면 안 돼요. 저렇게 좋은 성과를 내가 본 적이 없어요. 귀국하기 전에 이스라엘 지지 선언만 해주면 지방선거는 완전히 끝나요. 지금 저 행선을 보면 말만 안 했지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지지 선언에 가까운 행보예요.

■ 이승원 / 좀 웃긴 게 뭐냐면 트럼프 대통령도 ‘우편으로 투표하면 안 된다, 부정선거다’ 맨날 그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바이든 때도 원래 내가 이겼는데 우편 투표 때문에 뺏겼다, 이건 부정선거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당장 지난 3월24일이었나 플로리다 주 하원의원 선거 있었어요. 플로리다에 트럼프 대통령 집이 있잖아요. 투표소까지 차로 한 10~15분 거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우편 투표했어요.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우편 투표를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 우편 투표를 했는데 이게 처음이 아니에요. 예전에도 한 번 그런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하필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 미국 대사로 임명한 미셸 박 스틸도 똑같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이에요.

■ 김종대 / 지금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스〉 기사로 ‘트럼프가 미쳤냐, 미친 척하는 거냐’ 기사가 나왔죠. 제가 드릴 수 있는 답은 둘 다 아니고 ‘미쳐 가고 있다’는 겁니다. 왜냐, 가끔은 멀쩡할 때가 있어요. 언제 멀쩡하냐면 ‘종전 협상이 잘 되고 있다’ ‘이틀 이내에 무슨 좋은 일이 있을 거다’ 그 다음에 밴스 부통령이 ‘이란 쪽에서 협상을 요청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오고 갈 때는 최소한 폭격기가 가서 때리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 점에서는 멀쩡할 때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미친 건 아니라는 거죠.

■ 이승원 / 트럼프 정부 1기 때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상태가 굉장히 위험하다, 핵 버튼을 누를 수 있는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전문적으로 분석한 책도 나왔는데 지금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근 민주당 의원 80명 이상이 결의안까지 냈습니다. 수정헌법 25조 4항이 ‘부통령과 내각 과반이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대통령 권한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하필이면 내각이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이런 사람들이라 가능하지 않아 보여요. 그런데 오죽했으면 민주당 의원들이 안 될 걸 알면서도 이 사실을 계속 환기시키는 거죠.

■ 진행자 / 그럼 결국 종전과 관련된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 컨디션이 괜찮을 때 진행되다가 또 안 좋아지면 멈추고 이런 건가요?

■ 김종대 / 3~4주 내에 끝난다는 전쟁이 지금 7주가 넘었는데 원래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략이 물가 안정 전략었거든요. 이 프레임이 다 무너졌는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냐, 이제 남아 있는 전략은 뻔하죠. 첫 번째는 남 탓, 동맹국 탓하거나 중국 탓하거나 두 번째는 조금 조심스럽지만 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더 극단적 카드로 전술핵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이때는 수정헌법 25조 4항으로 대통령을 갈아치워야 됩니다. 실제 25조 4항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한 번 행사된 전례가 있습니다. 2021년 1월6일 미 의회 폭도들이 난입했을 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펜스 당시 부통령한테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미국 헌법이 유지된다고 요구했는데 물론 펜스 부통령이 거절해서 안 됐지만 살아 있는, 그러니까 의식이 있는 대통령한테 이런 논의가 된 건 미국 역사상 그 한 건 밖에 없었어요. 세 번째는 중간선거 보이콧, 네 번째는 주 정부가 관리하는 선거에 대한 행정 권한 박탈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 선택지들이 다 준비되고 있다고 봐요. 판 깨기 전략으로 가면 이제 내전 상황이 되는 거죠.

1월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트럼프 1년 규탄 국제민중공동행동 조직위원회 긴급 기자회견. ⓒ시사IN 이명익

■ 이승원 / 지금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도 역대 최저라고 하죠. 입소스 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 관련해서 특히 국정 수행 지지율이 29%가 나왔어요. 20%대로 떨어졌어요. 심리적인 저항선 30%보다 떨어진 겁니다. 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의식해서 이 전쟁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싶은 생각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이 나쁠지언정 바보 같은 사람은 아니니까요.

■ 김종대 / 호르무즈 해협이 폭이 30km 정도 되는 좁은 해협이지만 사실 선박이 다닐 수 있는 곳은 더 좁아요. 근데 지금 미국 항공모함 2척과 이지스급 구축함 15척, 전투기 100대 등을 투입했는데 이 해역을 장악 못했다? 저 작은 해협 하나에 발목 잡혀서 무너질 판인데 전 세계 해양의 자유를 미국이 보장한다? 무슨 얘기냐 하면 글로벌 패권, 힘의 한계가 완전히 드러나는 도박이 돼 버린 거예요. 지금 미국이 쓸 수 있는 항모가 3~4 척인데 거의 다 보낸 거거든요, 그러고도 이걸 단시간 내에 해결 못하고 군사력으로 해결 못하고 외교적으로 어쩐다 그러면 앞으로 미국이 전 세계에서 글로벌 해양 패권에 대해 무슨 신뢰성을 갖겠느냐는 거죠. 이게 국제 질서의 다극화 내지 무질서를 엄청나게 촉진하는 사건이 되는 거거든요. 지금 호르무즈 해협이 결정타가 될 수 있어요. 그러는 와중에 ‘미국이 또 신의 한수를 뒀다’ ‘전략적 묘수다’ 이런 패널들이 방송 나와서 떠드는 거 보면 열 받아서 제가 이렇게 나왔어요.

■ 진행자 /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문제도 걸려 있는데 한국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이승원 / 우리는 그냥 우리가 유리한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그렇다고 미국하고 반대되는 얘기를 굳이 할 필요는 없겠지만 보편적인 원칙이나 국제법에 의거해서 무엇이 옳고 그른 거에 대해서는 당연히 얘기를 해야 되는 것이고요. 아랍 국가들 그러니까 걸프 지역에 있는 모든 국가들과 그냥 친하게 지내면 되는 겁니다.

■ 김종대 / 그러니까 옛날의 국제 질서는 마른 땅 위에서 싸우는 거라서 누런 개하고 흰 개를 구별하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진흙탕에서 싸우고 있기 때문에 어떤 개가 누런 개고 어떤 개가 흰 개인지 구별이 어려워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이데올로기, 도그마를 좀 깨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까 잠깐 이야기가 나왔지만 주한 미국 대사 자리에 미셸 박 스틸이 지명됐어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승원 /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종전 반대에 이름을 올렸던 전 하원 의원이죠. 오는 5월 중순에 중국과 미국이 대화를 하는데 그 전후로 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회동을 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종전 선언마저 반대했던 이 사람을 대사로 앉힌다는 게 어떤 시그널일까 그게 조금 헷갈리는 지점이고 우려스러운 지점입니다.

■ 김종대 / 만약 제가 김정은 위원장이라면 굉장히 흥미 있는 인물이 왔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당시 종전선언에는 북한도 관심 없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브랜딩이 됐던 거예요. 김정은 위원장은 MAGA쪽이라면 리버럴보다는 훨씬 관심을 가질 텐데 ‘이재명 대통령보다는 김정은 위원장이 좋아할 만한 인물이 왔다’ 만약 이렇게 프레임이 짜이면 우리 우파들이 굉장히 곤혹스러울 거예요.

■ 진행자 / 혹시 못하신 말씀 있을까요?

■ 김종대 / 에너지 취약성에 비해 이 정도면 잘 버텨왔는데, 국가 성장 및 미래 전략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이런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중국이 노래 부르고 있는 이유가 뭡니까? 에너지 다변화를 해 놓으니까 잘 견디는 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좀 서두를 때가 됐습니다.

■ 이승원 / 이재명 대통령이 X에 올린 글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 비판을 하니까 조현 외교부 장관이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연계가 있고 보편적인 인권과 국제인도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거다’는 얘기를 했네요. 예전의 방식이 아니라 조금 더 적극적인 외교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기사 인용 시 〈시사IN〉 ‘김은지의 뉴스IN’으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윤서영 인턴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이승원 시사평론가, 김종대 전 의원

나경희 기자 did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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