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야구는 처음" 명장도 한탄…한화 4사구 18개→피안타 18개 마운드 붕괴, 패패패패패 우연 아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한화를 한국시리즈 무대로 올렸던 '명장' 김경문(68) 한화 감독도 아마 이런 결과와 마주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화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앞서다 5-6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마침 이날 한화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상무를 상대로 피안타 20개를 헌납하며 10-15로 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야구하면서 처음 보는 장면인 것 같았다"
지난해 한화를 한국시리즈 무대로 올렸던 '명장' 김경문(68) 한화 감독도 아마 이런 결과와 마주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화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앞서다 5-6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역전패라는 결과도 아프지만 투수들이 4사구 18개를 허용한 것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게 했다. 특히 마무리투수 김서현은 4사구 7개를 내주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한화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삼성은 얼떨결에 역대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4사구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경문 감독도 "야구하면서 처음 보는 장면인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할 정도. 그래도 지나간 경기 내용은 잊고 하루 빨리 연패를 끊는데 집중하고자 했다. 또, 마무리투수 보직은 당분간 외국인투수 잭 쿠싱에게 맡기기로 했다. 투수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그런데 정작 15일 삼성을 다시 만난 한화는 쿠싱을 마무리투수로 내보낼 기회 조차 가질 수 없었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1회부터 난조를 보이면서 ⅓이닝 만에 강판을 당한 것이다.
한화는 무려 1회에만 7점을 허용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한화로서는 당황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했던 코디 폰세의 대체자로 영입한 선수이기에 그 결과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한화 타선이 워낙 막강하다고 해도 항상 다득점 경기를 펼칠 수는 없는 노릇. 여기에 4번타자 노시환은 1할대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다. 타자들의 힘으로만 갖고 이기기엔 역부족인 것이다.
결국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한 한화는 이날 삼성 타선에 피안타 18개를 기록하면서 5-13 대패를 당했다. 에르난데스에 이어 등판한 황준서는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그나마 호투를 펼쳤지만 이상규는 2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2자책), 강건우는 3⅓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실점(1자책)을 각각 남기면서 이미 달아오른 삼성 타선의 분위기를 억제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전날엔 4사구만 18개를 허용하더니 이번엔 안타만 18개를 맞았다. 물론 4사구 역시 10개를 헌납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 없다.
여전히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6.62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마운드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한화는 어느덧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공동 7위로 추락한 상태다.
어쩌다 한화 마운드가 이렇게 약해졌는지 냉철하게 돌아보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시기다. 한화 마운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새 얼굴은 없는 것일까. 마침 이날 한화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상무를 상대로 피안타 20개를 헌납하며 10-15로 패했다. 이러니 한화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과연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다가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