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석탄·가스 대신 햇빛·바람으로‥중동 위기, 에너지 대전환 적기" [모닝콜]
[뉴스투데이]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정슬기 ■ 대담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정슬기>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최근 중동 상황으로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에너지원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이런 위기 상황에서 단순한 대응을 넘어서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김성환> 안녕하세요.
정슬기> 중동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리 에너지 가격과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떤 에너지 구조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좀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김성환> 예전에 1970년대 처음으로 오일 쇼크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때도 이제 석유 가격이 많이 뛰었는데요. 이제 그 이후로 석유 소비를 좀 줄이고 전환해야 되겠다는 소리가 간간이 있다가 또 기후 위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그런 이제 생각이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체감을 잘 못하게 되잖아요.그런데 최근에 이제 중동 전쟁 때문에 석유 수급이 막히고 또 가격도 오르고 가스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그러니까 이제는 해외에서 이런 화석연료, 석유나 석탄이나 가스 수입하는 걸 원천적으로 새로운 에너지원 즉 이제 햇빛이나 바람 같은 재생에너지원으로 근본적으로 대전환하자 이런 움직임이 커지고 있고 이제 우리 소비로 보면 이제 휘발유차 대신 전기차 타자 이런 전환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거죠.
정슬기> 그럼 장관님이 보시기에는 이번이 어떤 에너지 전환을 할 골든타임이다 이렇게 보시나요?
김성환> 우리 국민들이 이제 그런 걸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이제 작년 요맘때 전기차를 이제 새로 구입한 분들보다 올해가 거의 한 200% 정도 늘었습니다. 이제 휘발유 넣는 대신 전기를 넣고 전기차를 타자고 하는 분위기가 있는 걸로 보면 확실히 전환의 움직임이 있는 것 같고요. 이제 우리 국민들은 잘 모르지만 석탄이나 가스가 발전원의 주원이거든요. 그것도 이제 석탄이나 가스가 아니라 일종의 햇빛과 바람으로 재생에너지로 발전을 하자고 하는 움직임이 많이 늘어서 베란다 태양광이라든지 혹은 햇빛소득마을이라든지 이런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국민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슬기> 전쟁으로 인해서 어떤 에너지 위기에 대해서 더 실감하게 된 부분도 있겠네요.
김성환> 그렇습니다. 이제 전체적으로 이참에 더 이상 석유나 가스나 석탄이나 이런 화석 연료가 기후 위기에 대한 영향도 크지만 이런 석유 수급 과정에서도 문제가 크니까 근본적으로 전환해서 이런 위기에도 조금 더 안정적인 생활을 하자고 하는 우리 국민들의 바람이 큰 거죠.
정슬기> 4월 6일에 정부가 에너지 대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를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성환> 네, 앞서 얘기한 대로 우리가 생각보다 곳곳에서 석유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석유를 생산해서 휘발유, 경유 등을 만들어서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쓰고 있고요. 이제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프타가 나오는데 그걸로 이제 각종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잖아요. 그게 이제 수급이 막히니까 여러 가지 쓰레기봉투부터 주사기니 비닐이니 여러 가지 이게 문제가 되는데 그런 거를 이제 근본적으로 바꿔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발전에서도 석탄과 가스 대신 이제 햇빛과 바람으로 발전을 해야 되고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휘발유차 대신 이제 전기차를 타야 되는 거예요. 우리가 이제 집에서 하는 냉난방도 가스로 하고 있거든요. 이제 그것도 이제 전기로 히트펌프로 이제 바꿔야 되는 대전환을 모든 곳에서 이제 해야 되는 시점에 놓여 있는 거죠.
정슬기> 정부가 에너지 대전환을 포함한 녹색 대전환을 굉장히 강조를 했는데요. 이 녹색 대전환이 무엇이고 또 왜 필요한 건지 좀 설명해 주시죠.
김성환> 이렇게 우리가 뭔가를 바꾸려고 하면 그것과 관련한 산업들이 같이 바뀌어야 하잖아요. 이제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제는 내연차가 아니라 휘발유차가 아니라 전기차로 바꾸려면 이제 전기차 산업이 바뀌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내연 엔진이 아니라 이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산업이 발전을 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태양광, 풍력,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또 그린수소 생산, 히트펌프 이런 새로운 녹색 산업과 관련된 것을 발전시켜야만 또 대한민국이 거기서 일자리도 만들고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최근에 우리 바로 옆 나라인 중국이 굉장히 빠르게 태양광, 전기차, 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이걸 전 세계 시장의 거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이제 사실은 유일하게 그것에 맞서서 그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나라거든요. 그런 녹색 대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녹색 산업을 키우고 또 그래야 또 녹색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거죠. 이제 그런 대전환을 산업과 함께 해야 되고요.그런 녹색 제조 세계 3강을 우리 AI 3강과 함께 하지 않으면 이제 대한민국이 미래의 먹거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녹색 대전환, 녹색 산업 육성 이런 것도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미래의 숙제가 됩니다.
정슬기> 오는 4월 20일부터 여수에서 녹색 대전환 국제주간이 열리는데요. 여기서는 어떤 메시지가 전달이 됩니까?
김성환> 이제 전 세계적으로 1년에 한 번씩 기후변화총회라는 걸 합니다. 작년에는 브라질에서 했거든요. 아마존 벨렝이라는 곳에서 했는데 그 중간중간에 녹색 주간을 정해 가지고 세계가 기후 위기를 어떻게 넘어갈지 또 녹색 전환은 어떻게 할지를 국제적인 인사들이 모여서 컨퍼런스를 하는데 그걸 이번에 이제 여수에서 하게 됩니다. 전국의 주요한 기후위기 대응 혹은 녹색 전환에 관련된 분들이 모여서 회의도 하고 또 이제 올 11월에는 이번에는 터키에서 기후변화총회를 하거든요. 그것에 대한 준비도 같이 하게 되는 행사를 여수에서 이번에 하게 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슬기> 그럼 여수에 내려가면 국민들은 어떤 걸 볼 수 있고 또 어떤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나요?
김성환> 네, 여러 가지 이제 국제 기후 변화와 관련된 녹색 대전환과 관련한 컨퍼런스 회의도 가시고 여러 가지 체험 활동도 하고 또 여수의 멋진 풍광도 보시고 그렇게 할 수 있겠죠.
정슬기>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포함한 한 주를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서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올해는 어떤 계획이십니까?
김성환> 우리 국민들이 우주에 나가봐야 공기의 소중함을 안다고 하잖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 지구에 80억 인류가 살고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 지구가 얼마나 기적 같은 행성인지를 잘 모르고 있어요. 네. 그날 하루만이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 지구가 정말 기적 같은 것을 좀 같이 느끼는 하루가 되고 그런 주간이 되면 좋겠는데요. 대표적으로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기도 하는데요. 우리 지구를 소중하게 간직하자고 하는 취지의 날이니까요. 그날 하루만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지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지구의 소중함을 같이 느끼는 그런 하루, 그런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슬기> 지금과 같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께서 좀 일상생활에서 이런 행동을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좀 말씀해 주실 게 있을까요?
김성환> 그러니까 우리가 기후 위기 때문에도 그렇고요. 또 중동발 전쟁 때문에도 그렇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우리 곁에 이제 소위 석유나 석탄이나 가스와 같은 화석 물질을 쓰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이 문제를 좀 새삼 느끼고 나부터 어떻게든 그런 화석연료로부터 나오는 것을 좀 줄여볼까. 그러면 이제 기왕에 이제 휘발유차를 바꿀 때 전기차로 바꾸는 노력도 좀 필요하고요. 전등 하나도 좀 아껴 쓰는 것도 필요하고 우리가 만드는 각종 플라스틱 제품이 많은데 의외로 일회용품도 많이 쓰고 있거든요. 그런 거를 이제 줄인다든지 소위 탈 플라스틱이죠. 그런 작은 실천들이 쌓여야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이제 더 이상 파괴되지 않고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 또 그다음 세대가 이 기적 같은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작은 실천이 모여야 큰 강물과 바다가 되는 것처럼 그런 노력들이 장차 이제 화석연료 시대에서 녹색 시대로 전환하는 데 작은 걸음걸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노력해야죠.
정슬기> 녹색 대전환 국제주간이 잘 이제 진행이 되고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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