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헌트, 여성 살해 협박 혐의로 호주서 체포

조용직 2026. 4. 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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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월드GP 챔피언과 UFC 타이틀전 도전자였던 레전드 파이터 마크 헌트(52· 뉴질랜드)가 살해 협박 혐의로 호주에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북미 매체 TMZ 16일 보도에 따르면 헌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녀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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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던 파이터 범죄 연루 업계 충격
헌트 측은 첫 법정서 해당 혐의 부인
지난 2022년 호주에서 치른 복싱 매치에서 승리하고 세리머니를 하는 마크 헌트의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K-1 월드GP 챔피언과 UFC 타이틀전 도전자였던 레전드 파이터 마크 헌트(52· 뉴질랜드)가 살해 협박 혐의로 호주에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북미 매체 TMZ 16일 보도에 따르면 헌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녀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어차피 결국엔 널 죽일 거야”라고 썼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지난 14일 헌트의 거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다. 신체적 위해를 가할 의도로 스토킹 또는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헌트는 이튿날인 15일 첫 법정 출두 전 보석이 거부됐다가 일련의 엄격한 조건을 준수하기로 동의한 후 결국 보석으로 풀려났다.

헌트는 해당 혐의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법률팀은 법정에서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이달 말에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헌트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격투기 스타다. 2001년 K-1 월드GP에서 우승하는 등 킥복서로서 세계 정점을 찍었고, K-1의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과 프라이드FC를 거쳐 2009년부터는 세계 최대 단체 UFC에 진출해 헤비급 타이틀에도 도전하는 등 수십년간 여러 메이저 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써내려갔다.

사모안 특유의 넉넉한 몸집에서 나오는 강력한 펀치와 맷집, 호탕한 웃음과 직선적이지만 예의바른 성격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사랑받는 파이터 중 한명이었다.

UFC에 입성해선 취약한 그라운드 실력을 점점 보완해가며 특히 2014~2015년 탑컨텐더로서 주니오르 도스 산투스, 스티페 미오치치, 브락 레스너, 알리스테어 오버림, 프랭크 미어, 안토니우 시우바 등과 싸웠다.

2018년 세 차례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UFC를 떠난 헌트는 MMA에선 은퇴했지만 이후에도 간간히 복싱 경기 등에 출전해왔다. 하지만 이후 건강, 재정, 법적 문제 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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