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떠나는 북갑, 부산 전체 선거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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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의 차출론이 구체화하면서 보선 대결 구도가 부산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에 이어 김도읍 의원이 당 지도부에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 '부산 북갑 무공천'을 공식 건의하면서 한 전 대표의 보선 출마가 부산 지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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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하정우·전재수 연대하면 해양 수도 부산 현실화" 기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의 차출론이 구체화하면서 보선 대결 구도가 부산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1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 전 대표는 지난 14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 전입신고를 하면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부산 북갑)이 이달 30일 직전 의원직을 사퇴하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보선 후보가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최종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들은 대체로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내심 환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에 이어 김도읍 의원이 당 지도부에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 '부산 북갑 무공천'을 공식 건의하면서 한 전 대표의 보선 출마가 부산 지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 북갑 무공천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방선거에 나선 부산 출마자들은 한 전 대표의 보선 등판을 선거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지만, 국민의힘은 공천 내홍에 빠져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한 전 대표가 보수 재건을 내걸고 부산 보선에 출마해 선거운동에 나서 바람을 일으키면 시장 선거는 물론,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선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보수 유튜버인 이영풍 전 KBS 기자가 뛰는 가운데 김민수 최고위원의 공천설도 나돌고 있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yonhap/20260416073218770bpzj.jpg)
민주당에선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하 수석이 부산 북갑 보선에 출마해 고교 동문인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연대해 지선을 치르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선거구 일부 지역을 지역구로 둔 노기섭 전 시의원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이뤄낸 전 후보와 인공지능(AI) 전문가인 하 수석이 연대해 지방선거에 나서 해양 수도 부산 비전을 구체화하고 국회 입법으로 현실화한다면 부산 지방선거는 물론 부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지역 정치인은 "한 전 대표의 보선 등판은 침체한 국민의힘에는 부산 선거판에 돌파구가 될 수 있고, 하 수석이 보선에 나선다면 민주당에는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를 구체화할 수 있는 호재가 될 것"이라며 "두 정치인의 보선 출마는 부산지역 지방선거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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