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코리안 전멸 위기인데…그래서 더 반가운 오현규의 EPL 이적설, 맨유 & 토트넘이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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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25·베식타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명 클럽들과 연결됐다.
글로벌 스포츠채널 비인스포츠 튀르키예와 예니아키트, 파나틱 등 복수의 튀르키예 매체들은 최근 "오현규가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토트넘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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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채널 비인스포츠 튀르키예와 예니아키트, 파나틱 등 복수의 튀르키예 매체들은 최근 “오현규가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토트넘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무대를 뜨겁게 달군 활약 덕분이다. 2025~2026시즌을 헹크(벨기에)서 맞았으나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현규는 쉬페르리그와 컵대회 포함 10경기서 7골·2도움을 뽑았다. 헹크에서의 기록을 더하면 42경기, 17골·5도움이다.
입단 후 3경기 연속 골맛을 보더니 11일 안탈리아스포르와 쉬페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선 베식타스 소속으로 처음 멀티골을 터트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현규는 경기 후 “3~4골은 넣었어야 했다. 가능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해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튀르키예 매체들은 “유럽 명문 클럽들이 오현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백업 공격수가 예상됐으나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했다”면서 “오현규의 가치는 2026북중미월드컵 활약에 따라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헹크서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3억 원)에 베식타스로 향한 그의 현재 시장가치는 1500만 유로(약 261억 원)다.
영국 언론도 오현규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트리뷰나와 인사이드 풋볼 등은 튀르키예 보도를 인용해 “맨유와 토트넘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오현규를 데려올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빠르고 기민하게 움직여 영입전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튀르키예 매체들는 공신력이 많이 떨어진다. 빅네임들의 이적설을 꾸준히 내놓았으나 실제로 딜이 이뤄진 경우는 드물다. 오현규의 경우도 신뢰도가 높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오현규가 하마평에 올랐다는 사실은 아주 반갑다. 손흥민(LAFC)이 지난해 8월 떠난 뒤 끝모를 추락을 이어간 끝에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에 처했으나 토트넘은 EPL 전통의 명문이고, 과거 박지성(은퇴)가 몸담았던 맨유는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시즌엔 황희찬(울버햄턴)이 강등을 목전에 두고 있어 다음 시즌부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를 볼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이라 이번 이적설은 더 주목을 받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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