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테슬라 '동맹' 결실… 머스크도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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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과 로봇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AI5'의 설계 완료를 선언했다.
AI5는 테슬라의 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HW 5.0)의 핵심 연산 장치다.
특히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초기 자율주행 칩부터 협력해 온 파트너로서, 이번 AI5 생산에서도 최첨단 공정을 담당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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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과 로봇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AI5'의 설계 완료를 선언했다. AI5는 테슬라의 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HW 5.0)의 핵심 연산 장치다.
머스크는 15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테슬라 AI 칩 디자인 팀의 AI5 '테이프 아웃(Tape-out)'을 축하한다"며, 현재 AI6와 도조(Dojo)3 등 후속 칩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밝혔다.
'테이프 아웃'은 설계 도면이 파운드리(위탁생산)로 넘어가 실제 생산에 착수하는 단계로, 반도체 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생산 파트너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머스크는 "칩 생산을 지원해 준 삼성전자와 TSMC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업계는 테슬라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두 파운드리 공룡을 모두 활용하는 '멀티 파운드리'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초기 자율주행 칩부터 협력해 온 파트너로서, 이번 AI5 생산에서도 최첨단 공정을 담당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한편, 머스크가 TSMC를 태그하려다 대만 반도체 장비 업체인 TSC를 잘못 태그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에 TSC 측은 "인간은 실수할 수 있다(To err is human)"며 "괜찮으니 우리 회사가 필요하면 연락해달라"는 재치 있는 답글을 남겼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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