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강 체젠가? 삼성과 LG, 본색 드러내기 시작...한화, 하위권 추락 '이변'

강해영 2026. 4. 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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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리그 초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가며 '2강 체제'를 굳히기 시작한 반면,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한화 이글스는 마운드 붕괴와 함께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이변을 맞이했다.

리그 초반 '2강'의 독주 체제가 굳어질지, 아니면 위기에 빠진 한화가 마운드 재건을 통해 다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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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자축하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 KBO 리그 초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가며 '2강 체제'를 굳히기 시작한 반면,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한화 이글스는 마운드 붕괴와 함께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이변을 맞이했다.

삼성과 LG의 상승세는 '계산 서는 야구'에서 나온다. 5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막강한 화력과 안정된 선발진을 앞세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LG 역시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투타 조화를 선보이며 삼성과 함께 선두권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우승 후보들이 시즌 초반부터 본색을 드러내며 리그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반면 한화의 추락은 이번 시즌 가장 큰 이변으로 꼽힌다. 강백호 영입으로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며 '가을야구' 그 이상을 바라봤던 한화는 현재 5연패의 늪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부진의 핵심은 처참하게 무너진 마운드다. 외인 투수 화이트와 엄상백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여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도 부진하다.

불펜진의 제구 난조는 화를 키웠다. 지난 15일 삼성전에서 기록한 한 경기 18개 사사구는 현재 한화 마운드가 처한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타선이 제 몫을 해내도 마운드가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자멸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팀 사기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리그 초반 '2강'의 독주 체제가 굳어질지, 아니면 위기에 빠진 한화가 마운드 재건을 통해 다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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