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시다 주무셨나?" 서현철, '아내 토크'에 출연진 배꼽 빠졌다 [라스]

서기찬 기자 2026. 4. 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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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할 때마다 레전드 영상을 기록했던 서현철은 계속된 출연 요청에도 불구하고 7년 만에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MBC ‘라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서현철의 전매특허 ‘아내 토크’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오 마이 GOD’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서현철, 코미디언 장동민, 가수 차지연, 비트박서 윙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출연할 때마다 레전드 영상을 기록했던 서현철은 계속된 출연 요청에도 불구하고 7년 만에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서현철은 그동안 쌓아온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그간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또 재밌는 얘기를 해야 할 텐데 이제는 에피소드가 없는 것 같아 걱정했다”며 “계속 아내 얘기를 하자니 남자가 좀 쪼잔해 보일까 봐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내 정재은과의 동반 출연 제안에 대해서는 “아내와 같이 나오라고 했다, 집사람이 너무 무섭다고 해서” 거절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서현철은 시작부터 아내와 함께 유튜브를 시작한 근황을 전하며 흥미진진한 일화를 쏟아냈다.

배우 서현철의 전매특허 ‘아내 토크’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MBC ‘라디오스타’

그는 “아내가 유튜브 제작진들이 올 때 손님 대접을 한다고 제사 때 쓰는 제기에 붕어빵을 대접했다”면서 “제작진이 웃으니까 아내가 ‘저희는 원래 이렇게 산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의 별명인 ‘우럭 여사’에 대한 비화도 공개했다. 서현철은 “아내를 한마디로 표현해보라고 해서 ‘우아한 럭비공 여사’라고 했다”며 “우아한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타일이라 줄여서 ‘우럭 여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주 여행 중 “태어나서 처음 와본다”고 했다가 곧바로 “원주가 많이 변했다”고 말한 아내의 앞뒤 안 맞는 발언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아찔한 말 실수담도 이어졌다. 서현철은 “지인의 부친상을 갔는데 상주가 ‘편안하게 주무시다 가셨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듣고 아내가 ‘돌아가시다 주무셨냐?’고 묻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내가 ‘주무시는 거면 깨워드리면 되겠다’고 하니까 그제야 상황을 깨닫고 입을 막고 웃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진짜 재밌는 일이 많다”고 감탄했고, 유세윤 역시 “‘최불암 시리즈’ 같다”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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