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사는 건 좀”…분양가 비싸고 차익 큰 추첨에 현금부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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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 시장에서 자금력을 갖춘 고소득 신청자들이 상급지 추첨제 물량에 몰리며 수천 대1 수준의 경쟁률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내집마련 연구소 홈두부가 올해 청약홈에 공고된 서울 주요 민영아파트 특별공급 데이터(8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고분양가 상급지일수록 고소득 맞벌이 가구와 자산가들이 진입할 수 있는 추첨제 단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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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제 6710대1 경쟁률
신혼부부 신청자 절반이상
![아크로 드 서초 [DL이앤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mk/20260416065402096njso.png)
15일 내집마련 연구소 홈두부가 올해 청약홈에 공고된 서울 주요 민영아파트 특별공급 데이터(8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고분양가 상급지일수록 고소득 맞벌이 가구와 자산가들이 진입할 수 있는 추첨제 단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확실한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상급지일수록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고소득 가구들이 대거 추첨제로 진입하며 실질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자금력을 갖춘 이들이 현행 소득 기준(우선·일반공급)에는 미달하지만 자산 기준을 충족하여 추첨제 물량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때문이다.

분양가 수준에 따른 전형별 접수 행태 차이도 명확했다.
분양가 8억7000만원(전용면적 59㎡)인 ‘해링턴플레이스노원센트럴’의 신혼부부 추첨제 접수율은 9.2%에 불과해 대다수가 자녀 수 등 가점 항목을 통해 당첨을 노린 반면 아크로드서초(51.7%)와 오티에르반포(52.59%) 등 강남 3구에서는 신혼부부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추첨제로 진입했다. 상급지일수록 가점 우위 가구보다 분양가 감당이 가능한 고소득 맞벌이 신혼부부들이 추첨 물량에 몰린다는 의미다.
한편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제도적 진입 경로 제한과 선행 단계 낙첨자 누적으로 인해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래미안엘라비네(89.4%), 라클라체자이드파인(88.4%) 등 분석 대상 대부분의 단지에서 생애최초 신청자의 80% 이상이 최종 추첨 단계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수빈 홈두부 연구소장은 “현재의 기록적인 추첨제 경쟁률은 소득 초과자뿐만 아니라, 앞선 단계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한 대다수 실수요자가 마지막 단계로 강제 유입되며 발생한 병목 현상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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