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보듯 눈 못뗀다”…집 보러 갔다 못 나오는 이유[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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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토스와 당근을 비롯해 교육 플랫폼인 월급쟁이부자들(월부)까지 가세하며 부동산 플랫폼 판이 빠르게 확장되는 흐름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커뮤니티·교육 플랫폼의 부동산 서비스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와 정보 서비스가 프롭테크의 1.0이라면 앞으로는 이를 중심으로 금융, 커뮤니티, 교육 플랫폼까지 연결되는 수퍼앱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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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상시 소비 콘텐츠’로
프롭테크, 이용자 탐색 확대에 체류시간 증가

프롭테크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토스와 당근을 비롯해 교육 플랫폼인 월급쟁이부자들(월부)까지 가세하며 부동산 플랫폼 판이 빠르게 확장되는 흐름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커뮤니티·교육 플랫폼의 부동산 서비스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규제 강화와 정책 변동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정보가 ‘필요할 때 찾는 정보’에서 ‘상시 소비되는 콘텐츠’로 바뀐 영향이다.
재테크 교육 플랫폼으로 출발한 월부는 최근 매수인을 위한 중개 서비스 ‘구해줘내집’에 이어 매도 서비스 ‘팔아줘내집’을 베타 서비스로 시작했다. 부동산 거래 계약서 제공 서비스인 ‘월부 이음’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의 의사결정 전 과정을 플랫폼 안에서 해결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구해줘내집의 계약 전환율은 50%를 웃돈다는 설명이다. 교육 콘텐츠로 유입된 이용자가 실제 거래 고객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금융 플랫폼 토스는 지난 2월부터 ‘내 예산에 맞는 집 찾기’ 서비스 통해 예산을 통해 찾을 수 있는 매물과 지역별 갈아타기 매물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 관련 대출을 넘어 다양한 부동산 콘텐츠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부동산 거래 서비스가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은 당근의 경우 동네 기반 커뮤니티 데이터를 매물과 결합해 부동산을 ‘지역 생활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다. 최근에는 비아파트에서 아파트 영역으로도 거래 데이터를 강화하고 있다. 당근 측은 “부동산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큰 콘텐츠다 보니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플랫폼 호갱노노의 1분기 이용자당 월 평균 이용 시간은 26.8분으로 전년 같은 기간(24.3분)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 시세뿐 아니라 커뮤니티를 통해 정책과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이 체류 시간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호갱노노를 운영하는 직방 측은 “지난 달 페이지뷰 기준 체류시간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며 “실거주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분석이 결합되면서 이용자의 탐색이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용자 체류 시간이 늘어나자 플랫폼의 수익 모델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직방은 올 들어 중개 중심에서 광고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실제 분양 광고 매출은 지난해 약 970% 급증했다. 체류 시간 확대가 곧바로 타깃 광고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올해 광고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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