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만·사우디 등서 원유 2억 7,300만 배럴 도입…나프타도 추가 확보”
[앵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만과 사우디 등 4개국을 방문하고 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7천3백만 배럴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프타도 최대 210만 톤을 추가로 확보했는데, 모두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무관한 대체 공급선으로 들여오게 됩니다.
보도에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발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카자흐스탄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4개국을 방문하고 온 강 실장은 원유와 나프타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유는 2억 7,300만 배럴, 석 달 넘게 쓸 수 있는 물량이고, 나프타는 210만 톤으로 한 달 치 수입량에 해당합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이번에 확보한 원유와 나프타는 호르무즈 봉쇄와는 무관한 대체 공급선에서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수급 안정화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특히 원유 최대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선 다음 달까지 5천만 배럴을 차질 없이 받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유국들과 호르무즈 해협 외부에 석유 저장시설을 구축하고, 우회 송유관을 만드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중동 산유국들은 우리나라 원유 저장시설을 활용하는 국제 공동 비축 사업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 실장은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석유 최고가격제와 에너지 절약 대책 등은 당분간 시행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계속 시행하되 가격 조정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토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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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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