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 난타전' 바이에른, 레알에 4-3 승리→합산 스코어 6-4로 UCL 4강 진출...'카마빙가 퇴장+김민재 결장'

정승우 2026. 4. 1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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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합산 스코어 6-4를 만든 바이에른은 레알을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이스 디아스-세르주 그나브리-마이클 올리세가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에 나섰고 콘라트 라이머-요나탄 타-다요 우파메카노-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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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아르다 귈러-페데리코 발베르데-주드 벨링엄-브라힘 디아스가 중원을 맡았다.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안드리 루닌이 꼈다.

시작부터 충격이었다. 킥오프 40여 초 만에 바이에른의 베테랑 수문장 노이어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후방에서 내준 패스가 그대로 귈러에게 향했다. 귈러는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왼발 슈팅을 감아 넣었다. 경기 시작 35초 만에 나온 선제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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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발 아레나 뮌헨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노이어는 1차전 최고의 선수였지만, 이날만큼은 악몽 같은 출발을 했다.

바이에른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6분 키미히의 코너킥을 파블로비치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골문 앞에 서 있던 안드리 루닌이 공을 전혀 처리하지 못했다. 레알 역시 골키퍼 실수로 대가를 치렀다.

1-1. 합산 스코어는 다시 바이에른의 3-2 리드가 됐다.

경기는 점점 더 거칠고 뜨거워졌다. 마이클 올리세와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이 연달아 레알 수비를 흔들었고,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역습 때마다 바이에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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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균형을 깬 쪽은 레알이었다. 전반 29분 라이머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 귈러가 약 30m 거리에서 왼발로 직접 골문 오른쪽 상단을 찔렀다. 노이어도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귈러의 멀티골이었다. 레알이 2-1로 앞섰고, 합산 스코어도 3-3 동점이 됐다.

바이에른은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8분 우파메카노가 직접 전진해 공간을 만들었다. 이어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렀다. 케인은 수비 한 명을 떼어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아래를 꿰뚫었다. 케인의 침착함이 빛난 순간이었다.

다시 2-2. 바이에른이 합산 스코어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끝난 줄 알았던 전반은 한 번 더 뒤집혔다. 전반 42분 레알의 빠른 역습이 터졌다.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절묘한 패스를 내줬다. 쇄도하던 음바페가 노이어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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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선수들은 그 직전 스타니시치가 반칙을 당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심판은 경기를 멈추지 않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항의 도중 경고까지 받았다. 이로써 콤파니는 바이에른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더라도 테크니컬 에이리어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전반은 레알의 3-2 리드로 끝났다. 합산 스코어는 4-4다.

후반 10분 레알이 아쉬움을 삼켰다. 반대편에서 한 번에 넘겨준 크로스를 음바페가 몸을 날려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노이어가 막아냈다. 

후반 16분 바이에른은 그나브리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했다. 레알은 디아스 대신 카마빙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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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0분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발베르데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노이어가 잡아냈다. 

이번에는 바이에른이 기회를 놓쳤다.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박스 앞 중앙 지역까지 이동한 올리세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레알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41분 후반 교체로 투입된 카마빙가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들었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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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4분 박스 안 왼쪽에서 공을 넘겨받은 디아스는 무시알라와 공을 주고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바이에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올리세는 직접 전진해 왼발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합산 스코어에서 6-4로 앞선 바이에른이 4강에 진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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