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소년 5명 중 1명 “의사 처방 없이 약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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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이 일상에서 약물을 오남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의 안전을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은 15일 전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물 오남용 실태조사' 결과, 전체의 20.9%가 최근 1년 이내 의사 처방 없이 임의로 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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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감기약-진통제 등 임의 복용
다이어트약 등 전문약도 8% 달해

‘청소년의 안전을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은 15일 전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물 오남용 실태조사’ 결과, 전체의 20.9%가 최근 1년 이내 의사 처방 없이 임의로 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전북 지역 초등학교 5학년과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6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약물 종류(중복 응답)는 감기약이 79.1%로 가장 많았고, 진통제 59.7%, 비타민제 및 영양제 31.3% 등의 순이었다. 각성제·수면제·다이어트약 등 전문 약물군도 7.4%에 달했다. 이들 의약품을 구한 경로는 집이 58.2%로 가장 많았고, 약국이 47.8%로 뒤를 이었다.
의사 처방 없이 약을 복용한 이유로는 ‘구하기 쉬워서’가 50.7%로 가장 많았고, ‘병원에 가기 힘들어서’ 42.5%, ‘주변의 권유’ 15.2% 순으로 나타났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는 ‘거의 매일’ 3.3%, ‘자주’ 12.5%, ‘가끔’ 20.5%, ‘한두 번’ 28.9%, ‘전혀 없음’ 33.0%로 조사됐다.
마약류 사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1%, 권유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0.5%로 집계됐다.
모임 관계자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에 대한 노출도 잦은 편”이라며 “학교 중심 교육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 보건·의료가 연계된 예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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