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원유 다시 막는다…베선트 "中 구매 차단될 것"

이병철 2026. 4. 16. 0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전쟁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러시아·이란산 원유 제재를 다시 강화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를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90% 이상을 구매해왔다"며 "해협 봉쇄로 중국의 구매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과 제재, 해협 봉쇄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글로벌 원유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이 전쟁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러시아·이란산 원유 제재를 다시 강화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맞물리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긴장이 재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를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반 면허는 제재 대상 국가의 원유를 일정 기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다.

미국은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지난달 일부 국가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제재를 한시적으로 완화했지만, 이번 조치로 다시 원상 복귀되는 셈이다. 베선트 장관은 "기존 승인 물량은 이미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중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는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90% 이상을 구매해왔다"며 "해협 봉쇄로 중국의 구매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2차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란 자금 유입이 확인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유가 안정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되면 일주일 내 수송이 정상화될 수 있다"며 "올여름에는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쟁과 제재, 해협 봉쇄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글로벌 원유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