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봉쇄 속 20여 상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

송경재 2026. 4. 1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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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봉쇄 속에서도 지난 24시간 동안 선박 20여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기간 해협을 통과한 선박에는 벌크 화물선, 컨테이너 화물선, 유조선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대상은 이란 항구를 방문한 선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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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4시간 동안 선박 20여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만 무산담주 해안의 호르무즈 해협이 한 선박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 연합

미국의 봉쇄 속에서도 지난 24시간 동안 선박 20여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기간 해협을 통과한 선박에는 벌크 화물선, 컨테이너 화물선, 유조선 등이 포함돼 있다. 해협 안에서 밖으로 빠져나온 선박도 있고, 들어간 선박도 있다.

또 일부 선박은 이란의 공격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송신기를 끈 채 운항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대상은 이란 항구를 방문한 선박들이다. 이란을 들르지 않은 선박은 자유로운 통항이 허용된다.

20여 척이 통과한 것은 이란 전쟁 이전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지만 세계 석유와 가스 수송의 20%를 책임지는 핵심 해상 수송로에 숨통이 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해협 봉쇄를 지시했고, 미군 중부사령부는 13일 군함 10여 척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이에 앞서 중부사령부는 11일부터 이란이 해협에 부설한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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