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 속 코스피 6000선 안착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가 경신
코스닥 2.72% 오른 1152.43 기록
환율도 이틀 연속 하락 1474.2원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64p(2.07%)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3.85p(2.91%) 상승한 6141.60으로 출발해 한때 6183.21까지 올랐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데 이어 미-이란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월27일(6244.13)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도 6000대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내린 1474.2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0.2원 내린 1471.0원에서 출발해 한때 1470.9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전날 8.1원 빠진 1481.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고 이날까지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2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84억원, 20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603억원 매수 우위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p(0.66%) 오른 48535.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1.14p(1.18%) 상승한 6967.38,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35p(1.96%) 뛴 23639.08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중동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 수준까지 주가를 회복했다.
국내 증시도 이런 흐름을 이어받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18% 오른 21만1000원, SK하이닉스는 2.99% 뛴 1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17만3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3.36%), LG에너지솔루션(2.00%), SK스퀘어(3.91%)는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 HD현대중공업(-0.94%)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5.98%), 기계·장비(3.16%), 전기·전자(2.36%) 등은 상승했고, 증권(-1.87%), 종이·목재(-1.02%)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55p(2.72%) 상승한 1152.43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2.57%), 알테오젠(5.67%), 에코프로비엠(2.38%), 삼천당제약(6.73%)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승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 속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아울러 실적·수주 모멘텀(동력)이 부각되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