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작가 22인전 ‘울림, 함께 그린 미래’
내달 2일까지 서울주문화센터서


울주문화재단은 한국장애인환경예술협회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작가전 '울림, 함께 그린 미래'를 이달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열고 있다.
이민지, 김호균, 권연우, 강성빈, 박서아 등 총 22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참여해 8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한 특별존과 작가들이 각자의 마음, 개성, 삶의 경험을 담아 표현한 개인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반구천 암각화를 형상화한 설치 작품은 색다른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는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감각과 색채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예술의 본질적 가치와 가능성을 조명한다.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예술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미옥 한국장애인환경예술협회장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장애 예술인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예술로 승화시키는지를 보여주는 따뜻한 이야기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반복과 몰입의 시간을 쌓아가며 완성한 작품들은 각자의 이야기와 희망을 담고 있다"며 "전시 작품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울림이 관람객들에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따뜻한 공감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980·224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