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찍고 그래미 가나
블랙핑크·에스파 등도 타부문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erican Music Award·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부문 후보로 올랐다.
14일(이하 현지 시각) AMA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서 BTS는 위 부문을 비롯해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BTS는 특히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서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트로피 경쟁을 벌인다.
AMA는 빌보드뮤직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BBMA),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함께 미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3대 시상식이다. BTS는 2021년 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 아시아인 최초 수상 기록을 남겼다. BBMA에서도 2017년 이후 K팝 최초·최다 수상 기록(12개)을 세웠다. 그래미는 무관에 그쳤지만 K팝 최초의 후보 지명·공연 기록(2020)을 세웠다.
BTS가 이번 AMA에서 두 번째 대상을 받을 경우 최고 영예로 꼽히는 그래미 재도전의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대중적 인기와 차트 성적 비중이 큰 AMA와 BBMA와 달리 그래미는 평단과 음악계 관계자 1만 5000여 명으로 구성된 ‘레코딩 아카데미’가 결정한다.
올해 AMA에는 BTS 외에 블랙핑크, 에이티즈, 엔하이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아일릿, 트와이스 등 다수의 K팝 스타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K팝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를 비롯한 3개 부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베스트 팝 송’을 비롯한 2개 부문에 진출했다.
올해 AMA는 5월 25일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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