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 아버지의 총 들고 교실로… 튀르키예서 난사, 24명 사상

문지연 기자 2026. 4. 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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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총기난사 사건 일어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튀르키예 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 한 중학교. /AP 연합뉴스

튀르키예 한 학교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학생 3명과 교사 1명 등 총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태에 빠졌다.

용의자는 이 학교 8학년 재학생으로 5학년 교실 두 곳에 들어가 총을 쐈다. 당시 총기 5정과 탄창 7개를 소지한 상태였다. 전직 경찰관인 아버지의 총기와 탄약을 가방에 숨겨 학교에 침입했다고 한다. 그는 범행 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수사 당국은 범인의 아버지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튀르키예에서는 전날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남부 샨르우르파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이 복도와 교실을 오가며 산탄총을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16명이 다쳤다. 이 사건 역시 범인은 체포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튀르키예에서는 정신 건강과 범죄 관련 이력 등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개인이 총기 소유·휴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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