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부를 얼룩지게 한 더티플레이... 볼, 동업자 정신 망각한 행동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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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가 볼의 더티플레이로 얼룩졌다.
샬럿 호네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플레이오프 플레이-인 토너먼트 패자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7-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볼은 극적인 위닝샷을 포함해 30점 10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으나,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더티플레이로 오히려 비판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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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명승부가 볼의 더티플레이로 얼룩졌다.
샬럿 호네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플레이오프 플레이-인 토너먼트 패자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7-126으로 승리했다.
대단한 명승부였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두 자릿수 이상으로 점수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고, 두 팀은 서로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종료 5초를 남기고 라멜로 볼의 극적인 레이업 득점으로 샬럿이 1점차 승리를 챙겼다. 경기 내용, 결과 모두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당연히 승리한 샬럿에 관심이 집중돼야 했으나, 더 큰 논란이 이를 덮었다. 바로 2쿼터 초반에 일어난 볼의 비신사적인 행동 때문이었다.
2쿼터 초반, 마이애미의 뱀 아데바요가 리바운드를 잡는 과정에서 코트에 넘어졌던 볼이 아데바요의 발목을 손으로 잡아 그대로 코트에 넘어뜨렸다. 너무나 위험한 자세로 추락했고, 허리에 타격을 제대로 입게 됐다.
결국 아데바요는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마이애미의 핵심이자, 리더인 아데바요가 있었다면 승부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을지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만큼 볼의 더티플레이가 만든 나비효과는 대단했다.
더 큰 문제는 심판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플래그런트 파울까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장면이었으나, 일반 반칙조차 불리지 않았다.

경기 후 심판 리포트에서는 "파울이 불리지 않았으므로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영상은 확인했고, NBA 운영팀이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사후 징계에 대한 뉘앙스를 비췄다.
당연히 피해자인 마이애미 측은 분노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위험한 플레이였다. 볼이 경기에 남아서는 안 될 행동이었고, 심판이 이를 놓치지 않아야 했다"라며 볼의 퇴장을 주장했다.
타일러 히로도 "아데바요는 웬만해서 코트에 남는 선수다.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반면 당사자인 볼은 "그 일에 대해서 사과한다. 나도 머리를 맞아 정신이 혼미했다. 나중에 따로 아데바요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볼은 극적인 위닝샷을 포함해 30점 10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으나,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더티플레이로 오히려 비판 대상이 됐다.
과연 NBA 사무국이 볼에게 징계를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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