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5000호 정부 매입…지역 건설경기 회복할까

신예림 2026. 4. 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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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회복하고 비수도권 노동자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재차 매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비수도권 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후속 조치로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차 매입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매입이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는 것은 물론, 비수도권 노동자 주거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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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건설투자 보강 후속조치
도내 1315호 파악 ‘적체 해소’ 기대
▲ 아파트 대단지. 연합뉴스

정부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회복하고 비수도권 노동자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재차 매입하기로 했다. 미분양 적체가 극심한 강원도 아파트 시장 개선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비수도권 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후속 조치로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차 매입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물량은 5000호 규모다. 오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주목할 만한 점은 매입 문턱을 낮췄다는 것이다. 공고일 기준 준공된 미분양 주택만 신청할 수 있던 기존 방침에서 공고일 기준 3개월 이내 준공 예정 아파트까지 포함해 매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는 신청 단지를 매입하는 경우 전부 매입만 가능했으나, 3차부터는 비선호 유형 제외 일부 세대만 매입하는 등 심의 방식도 다양화해 통과율도 높일 계획이다.

접수 기간도 연장했다. 사업자가 충분한 매도 검토를 거칠 수 있도록 접수 기간을 4주에서 6주로 연장하며, 변경 사항과 매입 절차 등 자세한 사업 설명을 위해 국토부·LH 주관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안내한다.

이 같은 정부 방침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강원도에 분위기 반전을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2월 기준 강원도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모두 1315호로 파악됐다. 전월(1326호)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658호)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강원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은 지난해 7월(845호)에서 8월(1023호) 급증하며 1000호를 넘어선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매입 아파트를 활용한 비수도권 노동자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매입한 미분양 아파트를 노동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고 후 매입 중인 아파트와 이번 3차 공고로 매입할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와 연계, 노동자 주거지원에 활용하는 방식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매입이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는 것은 물론, 비수도권 노동자 주거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예림 기자 yr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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