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나르던 복서가 동양 챔피언 됐다...몽골 출신 백하소, OPBF 미들급서 일본 리코 상대로 KO승

김학수 2026. 4. 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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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을 나르며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복싱의 꿈을 놓지 않았던 몽골 출신 백하소(자르갈 오트곤자르갈·35)가 동양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KBM 미들급 챔피언 백하소는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OPBF 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구니모토 리쿠(일본)를 7라운드 2분 30초 만에 왼쪽 잽 KO로 제압했다.

한국 무대에서 KBM 미들급 타이틀 획득, 1차 방어 성공에 이어 이번 동양 챔피언까지 단계를 밟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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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미들급 동양 챔피언에 오른 백하소(가운데). / 사진=연합뉴스
이삿짐을 나르며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복싱의 꿈을 놓지 않았던 몽골 출신 백하소(자르갈 오트곤자르갈·35)가 동양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KBM 미들급 챔피언 백하소는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OPBF 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구니모토 리쿠(일본)를 7라운드 2분 30초 만에 왼쪽 잽 KO로 제압했다. 6라운드에 이어 7라운드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몽골 국가대표로 5차례 국내 챔피언을 지내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까지 딴 백하소는 프로 복싱 무대가 부족한 몽골을 떠나 2024년 한국행을 택했다. 스스로 체육관 문을 두드리며 보금자리를 찾은 그는 이삿짐 운반과 몽골 텐트 설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며 훈련을 병행했다.

한국 무대에서 KBM 미들급 타이틀 획득, 1차 방어 성공에 이어 이번 동양 챔피언까지 단계를 밟아 올랐다. 프로 전적은 7전 5승(3KO) 2패다.

황현철 KBM 대표는 "OPBF가 WBC 산하 단체인 만큼 WBC 랭킹 진입 후 타이틀까지 노려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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