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비판’ 두고 설전…“보편적 인권 강조” “국제적 망신”

김민혁 2026. 4. 15. 23: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권에선 이스라엘을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의 SNS 글을 두고 여야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회에 외교부 장관을 불러 이 문제를 따졌는데, 보편적 인권을 강조한 국익 차원의 판단이었다, 외교 갈등만 키운 국제 망신이다, 정반대 해석을 또 내놨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이 반인권적 행동을 했다는 이재명 대통령 SNS 글에 여야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홍기원/국회 외교통일위원/더불어민주당 : "많은 고민 끝에 그 메시지를 냈을 거다. 그것도 고도의 (국익적 판단) 때문에…."]

[김기현/국회 외교통일위원/국민의힘 : "민감한 외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SNS에) 올리는 것이 얼마나 (국익에 손상)을 주는 것인지…."]

민주당은 보편적 인권을 강조한 거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해결하려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재강/국회 외교통일위원/더불어민주당 : "게시물이 올라간 시점에 이란에는 우리 특사가 방문 중이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 협상의 토대를 닦기 위한 전략적 메시지입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매우 훌륭한 분석이십니다. (대통령의 SNS 메시지는) 보편적 인권과 국제인도법의 중요성을…"]

국민의힘은 왜 하필 중동 전쟁 때, 그것도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굳이 외교적 논란을 일으키느냐고 맞받았습니다.

[김석기/국회 외교통일위원장/국민의힘 : "이런 논쟁거리를 만드는데 장관이 그것을 예방을 못 합니까? 무슨 '오목 두는 사람이 바둑 두는데 훈수를 둔다' (이런 얘기를 하고…)."]

[조현/외교부 장관 : "대통령의 진의가 거기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보편적 인권이 중요하면, 북한 인권은 왜 언급하지 않느냔 야당 지적에는 통일부 장관이 반박했습니다.

[김태호/국회 외교통일위원/국민의힘 : "자칫 선택적 인권이다. 북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하지 못하면서…."]

[정동영/통일부 장관 : "우리가 제3국에 있다면 의원님 말씀이 100% 타당합니다만 우리는 한반도에 살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장관은 이스라엘 측과 소통해 논란이 마무리됐고 설명에 감사하단 얘기까지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 조승연/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