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골퍼 아직 우승 못한 ‘까칠한 LPGA 대회’…‘신예들과 한판’ 김효주, ‘골프 한일전’ 황유민, ‘한국 선수끼리’ 전인지

오태식 선임기자 2026. 4. 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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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단연 대한민국 선수들이다.

더군다나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LPGA 한국 선수 16명 중 1명을 뺀 15명이 출격해 대회의 격을 높이고 있다.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릴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상당수 주요 조에 포함됐다.

대한민국 선수가 아직까지 우승하지 못한 몇 안 되는 '까칠한' 대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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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이글 LA 챔피언십 16일 개막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단연 대한민국 선수들이다. 일단 세계 랭킹 최고 출전 선수가 ‘넘버 3’ 김효주다.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다음 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대비해 불참한다. 더군다나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LPGA 한국 선수 16명 중 1명을 뺀 15명이 출격해 대회의 격을 높이고 있다.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릴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상당수 주요 조에 포함됐다.

티샷을 준비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최고 랭커인 김효주는 LPGA가 주목하고 있는 ‘특별한 후배’ 2명과 같은 조로 경기한다. 바로 ‘LPGA 데뷔전 우승’의 주역들인 로즈 장(미국)과 로티 워드(잉글랜드)다.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역대 3명이 전부다.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이 처음 이정표를 세웠고 이후 후계가 끊겼다가 2023년 로즈 장과 2025년 로티 워드가 2년 간격으로 대기록을 세웠다.

그린 경사를 읽고 있는 전인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작년 챔피언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와 같은 조 대결을 벌일 ‘관심 선수’에도 한국 선수가 포함됐다. 바로 최장 기간 세계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이다. 또 한 명 동반자는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다. 작년 신인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린드블라드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등 슬럼프에 빠져 있다.

국내 골프 팬들이 주목하는 황유민은 두 명의 일본 선수들과 ‘골프 한일전’을 치른다. 같은 조 맞대결 상대는 후루에 아야카와 가츠 미나미다.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고진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좀처럼 볼 수 없는 한국 선수끼리 같은 조 편성도 나왔다. 김효주가 우승을 차지한 포드 챔피언십에서 단독 5위에 오르면서 2년 7개월 만에 ‘톱10’ 성적을 낸 부활의 전인지가 양희영, 임진희와 같은 조로 경기를 펼치게 된 것이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고 이어진 아람코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7위로 상승세를 이어간 윤이나는 류위(중국),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같은 조로 맞대결을 벌인다.

티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올 시즌 8번째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은 올해로 8회를 맞고 있는 대회다. 대한민국 선수가 아직까지 우승하지 못한 몇 안 되는 ‘까칠한’ 대회 중 하나다. 하지만 올해 7개 대회 중 3승을 거두고 있는 상승세의 대한민국 여자골퍼들이 ‘50% 우승(8개 대회 중 4승)’을 향해 총 출격한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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