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실점에 밸런스 무너졌다” 돌아본 울산 김현석 감독, “그래도 끝까지 최선 다한 점은 다음 경기 긍정적 영향” [SD 울산 인터뷰]

울산|백현기 기자 2026. 4. 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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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김현석 감독이 대패를 아쉬워하면서도 다음 경기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초반 실점을 패인으로 짚었다.

김 감독은 "물론 이런 부분도 우리의 부족함이다. 19일 광주FC와 홈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한 골을 넣으려 한 점은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말컹이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도 위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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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현석 감독이 15일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순연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울산 HD 김현석 감독이 대패를 아쉬워하면서도 다음 경기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울산은 1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4로 패했다. 2위 울산은 4승1무2패(승점 13)를 마크하며 선두 서울(6승1무·승점 19)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울산으로선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전반 3분 송민규의 발리슛이 빗맞아 흐른 볼을 후이즈에게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정승원의 크로스가 벤지의 등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는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 30분에는 송민규에게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 실점하며 일찌감치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내내 조직력이 흔들린 울산은 후반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8분 송민규에게 다시 한번 실점했다. 후반 23분 말컹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초반 실점을 패인으로 짚었다. 그는 “앞선 경기까지는 전방 압박이 잘 이뤄졌다. 오늘도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밸런스가 깨졌고, 이른 시간 실점으로 부담이 생기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패배에도 긍정적인 요소를 찾았다. 김 감독은 “물론 이런 부분도 우리의 부족함이다. 19일 광주FC와 홈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한 골을 넣으려 한 점은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말컹이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도 위안”이라고 말했다.

수비진 구성에 대한 고민도 언급했다. 김영권과 서명관 등 주전 센터백들의 부상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 감독은 “고민이 된다. 트로야크도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서 부상을 당했다. 서명관은 회복해 출전 가능한 상태다. 측면 수비를 맡는 최석현을 센터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그 자리를 소화했던 선수인 만큼 김영권이 돌아올 때까지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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