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에게 기적이 일어날까, 더블A→ML 데뷔? 불가능하진 않다…2이닝 KKKK, 시즌 최고의 피칭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우석(28, 이리 시울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에게 기적이 일어날까. 더블A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일궈낼 수 있을까. 확률이 높지 않지만, 0%는 아니다.
고우석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UPMC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더블A 해리버그 세나토스(워싱턴 내서널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10-3으로 앞선 5회초 시작과 함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했다.

고우석은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개막과 함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 배정됐다. 그러나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20.25에 그친 뒤 더블A 이리로 강등됐다. 더블A에선 좋은 출발을 했다.
10일 체스피크 배이삭스(볼티모어 오리올스)전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리고 닷새만에 등판해 다시 2이닝을 소화했다. 멀티이닝이 가능한 선수라는 걸 보여줬다. 5회 선두타자 린드로 피네다를 풀카운트서 루킹 삼진을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MilB.com 게임데이를 보면 스트라이크존을 미세하게 벗어났으나 운이 따랐다.
잭 로저스에겐 볼카운트 2B2S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케빈 피차도에게 풀카운트서 7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월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루서 시버 킹을 파울팁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는 케이든 윌라스를 2루 땅볼, 조나단 토마스를 초구에 유격수 뜬공, 샘 피터센을 3구 루킹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이닝을 단 30개의 공으로 마무리했다. 5회보다 6회에 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이닝 소화 경험은 많은 선수다. 1이닝 셋업맨도 가능하고, 멀티이닝도 가능한 불펜이라는 걸 보여줘야 다시 트리플A로 올라가든 빅리그 데뷔의 기적을 이루든 뭘 해도 할 수 있다.
고우석은 올해 3년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시즌이다. 주변 지인들에게 올해까지 무조건 ‘GO’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아직 젊으니 충분히 사서 고생도 할 수 있다. 정상적인 컨디션, LG 트윈스 시절 위력만 회복하면 트리플A 레벨에서 쉽게 난타당하지 않을 선수이긴 하다. 단. 트리플A에서도 그동안 제구 기복이 심했다. 그렇다고 스피드가 탁월한 것도 아니다.
어쨌든 이리까지 내려왔으니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 현실적으로 빅리그 콜업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다시 트리플A 진입을 목표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 더블A에서 빅리그 콜업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참고로 고우석은 이미 LG에서 임의해지 처분이 된 지 2년이 훌쩍 넘었다. 언제든 LG와 계약하고 KBO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신분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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