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여론조사] 화성시민 53.3% “군공항 연계 ‘경기통합국제공항’ 찬성”

강현수 2026. 4.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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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연계해 '경기통합국제공항'을 짓는 구상에 화성 시민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중부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0~11일 화성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3%는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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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KOPRA 공동조사
수원 군공항 이전 반대 25.0%·잘 모름 21.7%
찬성 '병점구'-반대 '만세구' 최다
이전지 3조 원 상생지원금 가정시
GTX 등 철도교통망 확충 47.5%
미래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25.2%
의료복합단지·실버타운 사업 순 희망
수원 군공항 인근 도심의 모습. 중부일보 DB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연계해 '경기통합국제공항'을 짓는 구상에 화성 시민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중부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0~11일 화성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3%는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찬성 응답률은 '찬성하는 편이다' 36.0%, '매우 찬성한다' 17.2%로 구성됐다.

반대 응답은 25.0%로, '반대하는 편이다' 16.8%, '매우 반대한다' 8.2%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화성시 4개 구 중 병점구에서 가장 높은 찬성률(60.1%)과 가장 낮은 반대율(17.3%)을 기록했다. 반면 만세구에서는 4개 구 중 반대(34.1%) 의견의 비중이 가장 높고, 찬성(47.0%)은 가장 적게 나왔다.

이밖에 동탄구에서는 찬성 54.2%와 반대 24.4%, 효행구는 찬성 53.1%와 반대 21.4%의 여론이 각각 형성됐다.

연령별 찬성률은 50대가 60.6%로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60세 이상(56.3%), 40대(52.3%), 30대(50.4%), 18~29세(45.7%) 순이었다. 반대의 경우 60세 이상(28.1%)과 40대(28.0%)가 비슷하게 높은 비율로 인식한 데 이어 50대(25.5%), 18~29세(21.2%), 30대(20.9%) 순으로 응답했다.

도로 및 철도 교통망 확충,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과 같은 충분한 보상이 이뤄진다면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의에는 응답자의 67.4%가 반대 의견을 냈다. 찬성은 24.9%, 잘 모름은 7.7%였다.

또 수원 군 공항 이전 시 이전 지역을 위한 '상생지원금'으로 3조 원 이상이 지원되리라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응답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GTX 등 철도 교통망 확충'(47.5%)을 첫손에 꼽았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사업은 '미래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25.2%)을 비롯해 '의료복합단지 및 실버타운 건립'(9.3%), '태양광 설치수익 주민 배당'(4.8%), '기타 사업'(2.0%)으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1.1%였다.

상생지원금을 'GTX 등 철도 교통망 확충'에 최우선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동탄구(53.5%)에서 가장 많이 모였다. 그 다음으로는 만세구(44.8%), 효행구(42.8%), 병점구(42.0%) 순으로 해당 질의에 호응했다.

강현수 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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