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러 왔다가 관광도 하고”…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배한 한국 무대

김상협 2026. 4. 15. 21: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K-컬처가 한국 관광을 그야말로 견인하고 있는데요.

뮤지컬과 연극도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외국인 관객들이 한국을 찾으면서 관광으로도 이어지는 분위깁니다.

김상협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의 한 대형 뮤지컬 공연장, 공연 시작 훨씬 전부터 극장 로비는 관객들로 붐빕니다.

그런데 한국말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립니다.

이날 전체 좌석 1200석 중 거의 900석이 외국인 관객 몫입니다.

[쥬디 샤/말레이시아 관객 : "규현 팬인데 뮤지컬 보러 (말레이시아에서) 왔고, 주말에 슈퍼주니어 앵콜 콘서트도 볼 계획입니다. 뮤지컬과 콘서트 때문에 한국에 왔어요."]

[크리샤 링건/필리핀 관객 : "슈퍼주니어 멤버인 규현의 팬이라서 왔고, 그가 뮤지컬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 보고 싶어서 왔어요."]

올 1월과 2월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 예매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3년과 비교해 보면 글로벌 예매자 수는 무려 7배 늘었습니다.

[규현/라이토 역 : "뮤지컬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 수많은 국가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 극이어서 그 극을 '규현이가 한다'라고 했을 때 이제 해외 팬분들은 더 궁금증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것 같고…."]

[장민제/미사 역 : "한국 데스노트만의 독창적인 무대가 저는 너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음악까지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웅장하다 보니까 한국 팬들뿐만이 아니라 정말 전 세계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다."]

다만 영어 외의 다국어 자막을 확대하고 공연과 관광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 개발 등 외국인 관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이윤진/화면제공:(주)오디컴퍼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