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 핵 역량 크게 증대…한국 핵잠, ‘핵 확산’ 이어지지 않아야”
[앵커]
한국을 찾은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북한의 핵능력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우리 정부가 도입하려는 핵추진 잠수함에 대해선 '핵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며, 한국과 관련 협의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 영변에 새로운 핵농축시설이 건설된 걸 확인했다'.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같은 사실을 강조하며,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하는 북한의 능력이 매우 커졌을 거라 짐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내 다른 핵시설이 활동화하면서 핵무기 생산 능력 또한 증대됐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 "북한의 핵능력은 매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핵탄두는 수십 기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북한의 핵농축 고도화에 러시아의 기술이 영향을 줬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해선, '핵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철통같은 보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핵물질이 연료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IAEA와 함께 확인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현재 우리 정부와 협의 중이라는 겁니다.
[라파엘 그로시/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 "핵무장 잠수함이 아니라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IAEA와의 협력은 필수적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건, 기술적 문제보다 정치적 신뢰의 문제라고 규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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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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