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우승 도전해 보겠다”…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선수들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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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58–53으로 꺾었다.
경기 후 하나은행 감독은 "한 시즌 선수들 열심히 잘했다. 정규리그 2위를 했고, 4강까지 간 것은 선수들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큰 게임 처음이지만 잘했다. 수고했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서 갈 것이다. 지금의 눈물이 나중에 웃음으로 바뀌게끔 여름 동안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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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까지 가서 우승 도전해 보겠다”(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선수들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58–53으로 꺾었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외곽슛과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턴오버 허용이 늘어났고, 속공 실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역전까지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외곽슛을 앞세워 후반에도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4쿼터에 하나은행의 팀파울을 빠르게 적립시켰고, 꾸준한 자유투 득점으로 우위를 잡았다. 배혜윤도 승부처에 결정적인 3점플레이로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삼성생명 감독은 “너무 힘들다. 플레이오프 동안 승리를 예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승부처까지 끌고 가면 승산 있겠다고 생각했다. 배혜윤이 캡틴답게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 감독은 선수들의 칭찬을 이어갔다. “(조)수아가 잘해줬다. 계속 못 할 수 없다. (김)아름이가 지칠 때 투입했는데, 수아가 스틸로 기대에 보답했다”고 말했고, 이어 “(강)유림이에게 자신 있게 슛을 던져달라고 주문했다. 항상 건실하게 자기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선수다. KB전 때도 믿어 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의 챔프전 상대는 ‘허-강-박 트리오’가 주축인 청주 KB다.
이에 하 감독은 “어려운 상대는 맞다. 하지만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래도 이긴다면, ‘허강박’이라는 강적을 이기는 게 의미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리고는 “남은 시간이 짧다. 정상적으로 상대하기 어렵다. 과감한 디펜스를 해야 할 것 같다. 쉽지 않지만,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겠다. 찬스가 올 때 과감하게 할 것이다. 5차전까지 가서 우승 도전해 보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하나은행의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에이스가 흐름을 바꿨다. 사키가 수차례 상대의 공을 가로챘고, 하나은행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 결과 우위를 잡았다. 다만, 자유투 실패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반 자유투 성공률은 약 44%(4/9)에 그쳤다.
하나은행이 후반에 무너졌다. 3쿼터 초반 8-0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끝까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하나은행 감독은 “한 시즌 선수들 열심히 잘했다. 정규리그 2위를 했고, 4강까지 간 것은 선수들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큰 게임 처음이지만 잘했다. 수고했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서 갈 것이다. 지금의 눈물이 나중에 웃음으로 바뀌게끔 여름 동안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시즌을 보내면서 선수들 운영과 관리 미스도 있었다. 시행착오가 많았다. 잘 복기해서 다음 시즌에는 매끄럽게 플랜을 짜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팀의 패배 의식을 바꿨다고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예전 모습을 돌아갔다. 3쿼터에 도망 다녔다. 이 성적으로 만족한다는 것은 창피하다. 이 성적에 만족하려고 온 것 아니다. 스스로에게 30점밖에 못 줄 것 같다. 다시 저도 노력해서 연구하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멋진 팀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은퇴를 결정한 김정은을 향해 “그동안 희로애락이 많았다. 굴곡진 농구 인생 수고 많았다. 오늘 하루까지만 돌아보고, 앞으로 미래를 생각했으면 한다. 이러한 레전드 선수들이 농구계에서 성장해 줬으면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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